(주)큐스코, 회원 등급에 따라 가상화폐로 전환 가능한 '초크' 제공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와 업무 협약으로 큐스코 및 큐니 서비스에 블록체인 플랫폼 적용

협약식에 참석한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 이정륜 대표(좌)와 (주)큐스코 박정규 대표(우).  사진=(주)큐스코 제공
협약식에 참석한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 이정륜 대표(좌)와 (주)큐스코 박정규 대표(우). 사진=(주)큐스코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디지털 당구스코어보드 전문업체 (주)큐스코(대표 박정규)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인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대표 이정륜)과 업무협약을 맻고 가상화폐로 전환 가능한 '초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 4월 1일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와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큐스코는 큐스코 3세대 스코어보드 및 큐니 서비스에 레지스(LEDGIS) 블록체인 플랫폼을 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큐스코와 IBCT는 공동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었다.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레지스' 및 디지털자산지갑 '레지스월렛'의 개발사로,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4차 산업 분야의 핵심이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IBCT는 이번 업무 협약의 시작으로 큐스코 3세대 스코어보드 및 큐니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 플랫폼을 적용한 서비스 개발을 시작한다.

큐스코는 기존의 마일리지와 별도로 큐스코 회원에게 게임 이용에 따른 레벨업 시 회원 등급에 따라 리워드로 큐스코에서 발행되는 '초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초크'를 획득한 유저들은 초크를 걸고 게임을 진행하거나 초크를 이용해 큐스코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초크'는 IBCT의 레지스웰렛을 통해 'LED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LED 코인'은 추후 암호화폐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기도 해 초크의 가치는 단순히 콘텐츠 이용의 차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IBCT는 큐스코와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생활스포츠 업계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레지스 크립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IBCT의 이정륜 대표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모르는 일반 고객들도 앞으로 큐니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블록체인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는 블록체인과 크립토가 일상화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큐스코의 박정규 대표 역시 "IBCT가 만든 레지스 생태계 합류로 전국 당구인들에게 보다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당구클럽의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큐스코 '초크' 서비스는 오는 5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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