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파이널 출전자를 가릴 마지막 대회인 서바이벌 3차 대회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1, 2차 대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 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서바이벌 3차 대회는 2차 대회 순위를 바탕으로 새롭게 조 편성 후 32강전을 치러 각 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32강전 중 2차 대회 우승자인 박수영이 1조에서 강자인, 김광현, 하민욱과 대결을 벌였으며, 1차 대회 우승자인 김준태는 김행직, 최성원, 김휘동이 속한 '죽음의 3조'에서 일전을 벌였다.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수영은 3차 대회 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수영은 3차 대회 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그 결과, 1조에서는 총 득점 60점을 획득한 강자인과 김광현이 16강에 올랐으며, '죽음의 3조'에서는 김행직이 무려 113점을 획득하며(애버리지 2.750) 조 1위로, 그 뒤를 이어 김준태가 43점으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김준태는 전반전까지 조1위를 유지했으나 후반전 6이닝부터 시작된 김행직의 다득점 공격에 조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후반전 1이닝부터 5이닝까지 1, 2득점으로 조 3위이던 김행직은 6이닝부터 9이닝까지 6-6-5-6득점의 대량 득점을 이어가 100점이 넘는 점수로 조 1위에 올랐다.

반면, 후반전 1이닝에 6득점, 4이닝에 5득점을 성공시키며 조 2위를 유지하던 최성원은 김행직 다음 순서로 김행직 반격에 큐가 묶이며 6이닝 이후 9이닝에서 단 1득점만을 성공한 채 5점까지 점수를 잃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13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김행직.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113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김행직.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1조에서 김광현과 나란히 60점을 획득해 16강에 진출한 강자인.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1조에서 김광현과 나란히 60점을 획득해 16강에 진출한 강자인.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한편, 2조에서는 총 61점을 획득한 안지훈과 총 45점을 획득한 최호일이 16강에 진출했으며, 4조에서는 조치연과 차명종이 나란히 74점으로 16강에 올랐다. 

오늘(7일)과 내일(8일)에는 5조부터 8조의 32강전이 열리며, 이들 순위에 의해 16강 대진이 완성된다. 

7일 대회가 열리는 5조에서는 정승일-서창훈-박현규-황봉주가 대결을 벌이며, 6조에서는 이범열-이정희-허정한-전기원이 대결을 준비 중이다. 

8일 열리는 마지막 예선에는 7조의 정해창-이충복-김정섭-최완영과, 8조의 김현석-전인혁-김동훈-김상춘이 출정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주)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준비한 이번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지난 12월부터 총 3개월간 매주 다양한 당구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주중에는 오후 6시부터, 주말에는 오후 4시부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스포츠플러스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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