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앞세운 이미래, ‘멘탈갑' 김가영 꺾고 두 번째 LPBA 우승 트로피 차지[프로당구 LPBA 투어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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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앞세운 이미래, ‘멘탈갑' 김가영 꺾고 두 번째 LPBA 우승 트로피 차지[프로당구 LPBA 투어 3차전]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1.01.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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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김가영 우승 트로피 놓고 끝까지 사투
이미래, 2세트와 3세트에 하이런 7점 치며 승기 잡아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미래.  사진=이용휘 기자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미래.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19-2020시즌 5차전과 7차전 결승에 이어 2020-2021시즌에 다시 한번 결승에 오르며 세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미래(TS・JDX)가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꺾고 여자 프로당구 투어의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BA 투어 두 번째 결승전에 오른 김가영은 아쉽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여자 3쿠션을 대표하는 이미래의 기술력과 포켓볼과 3쿠션에서 모두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멘탈갑' 김가영의 정신력의 대결이 된 이번 대회는 결국 기술력의 승리로 끝났다. 

1세트는 김가영이 1이닝에 1득점을 올리며 첫 점수를 획득했다. 

4이닝까지 3득점을 이어간 김가영에 맞서 이미래가 4이닝째에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미래 vs 김가영의 결승전.  사진=이용휘 기자
이미래 vs 김가영의 결승전. 사진=이용휘 기자

9이닝까지 6:6 막상막하의 대결을 이어가던 이미래는 10이닝에 1점을 더 보태 7:6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김가영의 철벽 수비에 막힌 이미래의 공격은 좀처럼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15이닝째가 되어서야 풀렸다. 15이닝에 3점을 친 이미래는 16이닝에 마지막 1점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먼저 손에 넣었다.(1세트 11:7 이미래 승)

2세트는 이미래가 먼저 1이닝에 2점을 치며 점수를 획득했다. 5이닝까지 범타로 타석에서 물러난 두 선수 중 이미래가 먼저 6이닝에 2점을 획득하며 점수 가뭄에 단비 같은 2점을 추가했고, 8이닝째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2세트를 손에 넣었다. 김가영은 8이닝에 단 1점을 추가했다.(2세트 11:1 이미래 승)

준우승을 차지한 김가영.  사진=이용휘 기자
준우승을 차지한 김가영. 사진=이용휘 기자

3세트에 들어 2이닝에 또다시 7점을 몰아친 이미래가 7:1로 앞서며 챔피언의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3이닝에 1점, 5이닝에 2점을 추가한 이미래는 10:3으로 김가영을 압박했다. 하지만 노련한 김가영은 6이닝부터 이미래의 큐를 묶어 두면서 자신은 6이닝에 2점, 7이닝에 3점을 추가하며 10:8로 쉽게 챔피언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이미래의 챔피언십 포인트가 쉽게 터지지 않는 사이 김가영은 역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11이닝에 이미래가 남은 1점을 성공시켰고, 11:8로 3세트마저 챙기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3세트 11:8 이미래 승)

대회 직후 이미래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이번 대회 유난히 떨렸다. 잘 해낸 것 같아 스스로 많이 대견스럽다. 어제와 다른 테이블 상태 때문에 테이블 영점을 잡느라 초반에 루즈한 시합을 한 건 좀 아쉽다”고 이번 결승전을 평가했다. 

두 번째 LPBA 투어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이미래.  사진=이용휘 기자
두 번째 LPBA 투어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이미래. 사진=이용휘 기자

이로써 이미래는 2천만원의 우승상금을 손에 넣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은 600만원을 상금으로 차지했다.  

웰뱅톱랭킹상은 64강에서 2.000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김세연에게 돌아갔다. 

64강에서 2.000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김세연이 '웰뱅톱랭킹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김세연과 시상자 장상진 PBA 부총재.  사진=이용휘 기자
64강에서 2.000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김세연이 '웰뱅톱랭킹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김세연과 시상자 장상진 PBA 부총재.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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