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수 수석부회장,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

강호산 회장 “2년 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밀어주고 따라줘서 고마워"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이 새로운 회장으로 양춘수 수석부회장을 추대했다. 양춘수 신임 회장(좌)과 강호산 회장(우)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이 새로운 회장으로 양춘수 수석부회장을 추대했다. 양춘수 신임 회장(좌)과 강호산 회장(우)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대한당구시니어연맹(회장 강호산)이 양춘수 수석부회장을 2021년부터 시니어연맹을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양춘수 신임 회장은 11월 12일 열린 ‘제29차 대한당구시니어연맹 2020년 정기총회’에서 참석 회원의 만장일치 추대를 통해 제28대 강호산 회장의 뒤를 이어 29대 회장의 자리에 올랐다. 

김영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올해 원로들의 곁을 떠난 고 김윤석, 김천경, 김용석 원로를 추념하는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강호산 집행부의 2년간의 사업보고와 홍경식 총무국장의 회계보고 등이 이어졌다. 

정기총회 진행을 맡은 김영택 사무국장.  사진=이용휘 기자
정기총회 진행을 맡은 김영택 사무국장. 사진=이용휘 기자
회계보고를 하는 홍경식 총무국장.  사진=이용휘 기자
회계보고를 하는 홍경식 총무국장. 사진=이용휘 기자

강호산 회장 취임 후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2019년 진행된 베트남 시니어 교류전이다.

꾸준히 이어 오던 한일시니어교류전 뿐 아니라 베트남의 시니어 당구 선수들과의 새로운 교류전은 이전에 없던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회에 참석한 강호산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밀어주고 따라주고 격려해줘서 2년 동안 잘 지내왔다.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당구 동료, 후배들에게 인정받는 시니어연맹을 만들고 싶었다. 특별히 운영위원회 및 고문님들께 감사드린다. 더 멋진 시니어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소회의 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강호산 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인사말을 전하는 강호산 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제29차 대한당구시니어연맹 2020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사진=이용휘 기자
제29차 대한당구시니어연맹 2020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사진=이용휘 기자

차기 회장 선출에서는 강호산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연임을 고사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양춘수 수석부회장이 제29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양춘수 신임 회장은 “무엇이든 혼자 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한다. 그 힘을 믿고 한 번 이끌어보겠다. 제가 힘들어할 땐 밀어주시고, 어려울 땐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장일치로 추대된 양춘수 신임 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만장일치로 추대된 양춘수 신임 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강호산 회장은 올해 말까지 임기를 이어가며 임기 마지막 사업인 2020년 연말대회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양춘수 신임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부산시니어당구연맹의 이종부 회장과 서육규 고문이 특별히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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