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스폰서는 코스모스
1부 진출 위해서는 3부 투어부터 출전해야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의 3부 투어가 드디어 타이틀 스폰서를 정하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2020-2021시즌 챌린지투어의 타이틀스폰서는 코스모스(대표 김종희)로, PBA 투어의 공식구인 ‘헬릭스(Helix)’를 투어 명칭으로 정했다.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2020-2021’은 10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6회의 대회를 열고, 2020년 PBA 프로선발전에서 탈락한 선수와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선수 등 총 316명이 출전해 대결을 벌인다. 

이번 개막전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서울의 브라보캐롬클럽 PBA스퀘어점을 비롯해 브라보캐롬클럽 둔촌점, 브라보캐롬클럽 경주점, 그리고 대전의 힐당구클럽 등 총 4곳에서 분산개최된다. 

오는 18일 9시 30분 서울 브라보캐롬클럽 PBA스퀘어점에서 시작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에는 30점 점수제로 16강 경기가 펼쳐지며, 한 달 뒤 11월 18일부터는 8강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8강전부터는 세트제 경기로 진행되며, 빌리어즈TV를 통해 중계된다.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2020-2021'의 총상금 2천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되며, 투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시즌 중에도 와일드카드로 2부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시즌 종료 후 2부 승격 기회는 물론 3부 최상위급 선수에게는 1부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Q-School 출전 자격도 부여될 예정이다. 

프로당구협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1부, 2부, 3부 간의 승강제가 엄격히 시행될 예정이라 1부 투어 진출 기회 또한 엄격히 제한될 방침”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에 따라 신규 지원 선수가 1부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3부 투어부터 진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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