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그 뜨거운 열기 이어받아 성공적인 대회 치를 것
디펜딩 챔피언 김예은 예선 탈락 충격 속 김민아, 김가영, 강지은, 서한솔, 이미래 등 32강 진출

개막식에 참석한 장상진 부총재, 김영수 총재, 장기영 대표가 TS샴푸 공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에 참석한 장상진 부총재, 김영수 총재, 장기영 대표가 TS샴푸 공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주최하는 PBA-LPBA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투어인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이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30일)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프로당구협회의 김영수 총재와 장상진 부총재, TS트릴리온의 장기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일반 관중 없이 생방송 중계로만 공개되었다. 

타이틀 스폰서인 TS트릴리온의 장기영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작년에 TS샴푸 챔피언십을 하고 나서 주위에서 많은 찬사와 관심을 받았다. 당구에 대한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는 것을 느꼈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 선수들이 많이 참석해줘서 고맙다. 내년 대회에는 산체스와 야스퍼스, 블롬달도 함께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개막식에서 개회사와 환영사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 김영수 총재(좌)와 장기영 대표(우).  사진=이용휘 기자
개막식에서 개회사와 환영사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 김영수 총재(좌)와 장기영 대표(우). 사진=이용휘 기자

또한, 김영수 총재는 “얼마 전 팀 리그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그 열기가 이번 투어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개회사를 했다. 

이번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에는 대한당구연맹에서 여자 3쿠션 국내랭킹 1위에 오른 김민아가 프로로 전향해 첫 대회를 치러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아는 개막식 전날 열린‘TS샴푸 LPBA 챔피언십’ 예선 1, 2라운드를 각각 조1위로 통과하며 32강에 안착했다. 

예선 1라운드에서 김민아는 68점을 차지하며 이전 대회 준우승자인 박지현(64점), 양승미(56점), 지난 시즌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류지원(12점)을 상대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에 올랐으며, 이향주와 원은정, 하윤정과의 대결에서도 총 120점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예선에서 이전 대회 우승자인 김예은과 준우승자인 박지현이 나란히 탈락했고, 팀 리그에서 활약한 차유람과 김갑선, 백민주도 6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32강전에서 김민아는 서한솔, 한슬기, 안다솔과 대결하며, 이미래와 강지은이 한 조에서 만나 대결을 펼치게 된다.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은 9월 30일(수)부터 10월 4일(일)까지 추석 연휴동안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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