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드림투어와 KBF 디비전5 리그 연기
LG 유플러스컵도 취소

지난 시즌 열린 PBA 민테이블 드림투어 6차 대회.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올해 개막전은 29일로 연기되었으나 이 또한 연기될 수 있다.  사진= 빌리어즈 DB
지난 시즌 열린 PBA 민테이블 드림투어 6차 대회.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올해 개막전은 29일로 연기되었으나 이 또한 연기될 수 있다. 사진= 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당구대회가 또 다시 멈췄다.

우선 오는 22일 예정되어 있던 ‘PBA 민테이블 드림투어 개막전’이 연기됐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대회를 불과 4일 앞둔 지난 19일 전격적으로 대회 연기를 발표했다.

8월 22일과 29일에 연달아 개막전과 2차 대회를 연속으로 계획하고 있던 PBA는 개막전을 취소하고, 29일 2차 대회 대신 개막전을 개최한다는 안을 발표했으나 이 또한 취소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특히 정부가 오늘(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와 대면 종교활동 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29일 개최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BA는 확진 추이를 지켜본 후 ‘PBA 민테이블 드림투어’의 개최를 26일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역시 29일부터 시작되는 ‘2020 KBF 디비전5 리그’를 다음 달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당구연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2020 KBF 디비전5 리그' 역시 오는 29일 예정된 개막전을 예정대로 치르지 못하고 다음 달로 연기했다.
대한당구연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2020 KBF 디비전5 리그' 역시 오는 29일 예정된 개막전을 예정대로 치르지 못하고 다음 달로 연기했다.

‘2020 KBF 디비전5 리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스포츠클럽 디비전’으로, 상위 팀은 상부 리그로, 하위 팀은 하부 리그로 승격되거나 강등되는 승강제 당구리그다.

앞서 대한당구연맹과 타이틀스폰서인 LG 유플러스는 올해 예정되어있던 LG 유플러스컵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다.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대한당구연맹과 PBA에서 조심스럽게 당구대회를 개최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또다시 당구대회의 개최가 불투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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