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고성군수배 당구대회] 김행직・최호일, 3쿠션 복식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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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기&고성군수배 당구대회] 김행직・최호일, 3쿠션 복식 첫 우승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0.08.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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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포인트 성공 후 환호하는 최호일과 김행직.  사진=이용휘 기자
매치 포인트 성공 후 환호하는 최호일과 김행직.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의 캐롬 3쿠션 복식 대회에서 전남이 홈팀 경남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캐롬 3쿠션 복식 결승전에서 전남의 김행직・최호일은 경남의 허정한・황봉주를 30:22(18이닝)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구로 시작한 허정한과 황봉주는 초구에 3점을 치며 안정적인 리드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행직・최호일은 1이닝에 1점을 친 후 7이닝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허정한・황봉주는 5이닝에 5점을 치며 8:1로 게임을 이끌어갔다. 

7이닝에서야 전남 팀은 김행직의 큐 끝이 살아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김행직과 최호일이 2점씩을 올리며 8:5로 뒤쫓기 시작하자 8이닝에 허정한과 황봉주 역시 2점을 더 보태며 10:5로 달아났다.  

후구의 김행직과 최호일은 8이닝에 다시 한 번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또다시 4점을 치며 10:9로 허정한・황봉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호일과 10여 번의 도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쥔 김행직.  사진=이용휘 기자
최호일과 10여 번의 도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쥔 김행직. 사진=이용휘 기자
허정한이 황봉주와 팀을 이뤄 홈팀인 경남 대표로 출전해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도 김행직・최호일의 전남 팀에 패하고 말았다.  사진=이용휘 기자
허정한이 황봉주와 팀을 이뤄 홈팀인 경남 대표로 출전해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도 김행직・최호일의 전남 팀에 패하고 말았다. 사진=이용휘 기자

결국 김행직・최호일은 9이닝에 허정한과 황봉주가 득점을 놓친 사이 10:10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허정환・황봉주와 김행직・최호일의 아슬아슬한 쫓고 쫓기는 접전이 벌어졌다.

10이닝에 허정한・황봉주가 2점을 치며 12:10으로 달아나자 11이닝에 김행직・최호일이 6점을 몰아치며 12: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4이닝에 허정한과 황봉주가 3점을 치며 15:16으로 전남 팀의 뒤를 쫓기 시작하자 김행직・최호일은 5점을 치며 다시 15:21로 달아났다. 그리고 15이닝에는 4점을 더 보태 15:25로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6이닝에 똑같이 2점씩을 올린 두 팀은 17:27로 10점의 점수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17이닝을 허정한・황봉주가 공타로 허비하는 사이 김행직・최호일은 2점을 더 올리며 17:29로 매치 포인트만 남겨두게 되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18이닝 타석에 선 허정한과 황봉주는 5점을 몰아치며 22:29로 늦은 추격을 벌였으나 황봉주에게 18이닝 후구를 넘겨받은 최호일은 마지막 1점을 성공시키며 22:30으로 전남 팀에 우승을 안겼다. 

전남 팀의 최호일 뒤로 허정한과 황봉주가 작전 회의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전남 팀의 최호일 뒤로 허정한과 황봉주가 작전 회의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한 팀의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며 샷을 하는 스카치 방식의 대결로 치러지는 복식 대회는 두 선수의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승리의 요소로 작용한다. 

김행직과 최호일은 10번의 복식대회 도전 끝에 드디어 첫 우승을 손에 넣었다. 

우승 직후 최호일은 "김행직과 팀을 이뤄 열 번의 도전 만에 첫 우승이다. 그동안 공동3위만 해왔는데, 드디어 우승했다. 너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행직・최호일은 준결승전에서 오성규・강자인(충북) 팀을, 허정한・황봉주는 강숭묵・조형찬(경기) 팀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 올라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전남 팀과 경남 팀. 왼쪽부터 김행직, 최호일, 허정한, 황봉주.  사진=이용휘 기자
결승전에 올라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전남 팀과 경남 팀. 왼쪽부터 김행직, 최호일, 허정한, 황봉주.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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