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우진, 장문석・서서아 꺾고 포켓9볼 복식 우승
허세양, 압도적 경기력으로 장호순 이기고 스누커 우승

포켓9볼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준호・이우진.  사진=빌리어즈 DB
포켓9볼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준호・이우진.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어제(19일) 개막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의 첫 우승 메달은 이준호・이우진(강원)이 포켓9볼 부문에서 차지했다. 

지난 6월 열린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대회’의 포켓9볼 부문 결승전에서 장문석・서서아(전남)에게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준호・이우진은 준결승에서 장문석・서서아와의 리벤지 매치를 8-4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황용・양혜현(충남)을 8-7로 꺾은 최솔잎・고명준(광주)을 상대로 결승에서 이준호・이우진은 8프레임까지 3-5로 뒤쳐지는 듯 보였으나 후반전에 집중력을 발휘한 이준호와 이우진은 최솔잎과 고명준을 8-6으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누커 부문 우승을 차지한 허세양.  사진=빌리어즈 DB
스누커 부문 우승을 차지한 허세양. 사진=빌리어즈 DB

한편, 오늘(20일) 오후 결승전을 마친 스누커 부문에서는 허세양(울산)이 장호순(서울시청)을 3-1로 이기고 우승을 손에 넣었다. 

박승칠(경북)과 정태훈(경남)을 8강전부터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허세양은 장호순과의 대결에서도 1프레임과 2프레임을 31:8, 53:9로 가져가며 게임을 리드해 가기 시작했다. 

3프레임을 22:32로 이긴 장호순이 1점을 따내기는 했으나 4프레임에서 허세양은 장호순에게 단 1점만을 뺏긴 채 42:1로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캐롬과 포켓볼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대회장 전경.  사진=이용휘 기자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캐롬과 포켓볼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대회장 전경. 사진=이용휘 기자
캐롬 3쿠션 부문에 출전한 김진아.  사진=이용휘 기자
캐롬 3쿠션 부문에 출전한 김진아. 사진=이용휘 기자
포켓10볼 남자부 개인전 경기 중인 정영화.  사진=이용휘
포켓10볼 남자부 개인전 경기 중인 정영화. 사진=이용휘

수도권에서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발열 체크는 물론, 소독 후 입장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선수부 경기가 진행되며, 21일 캐롬 3쿠션 동호인 복식대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학생부와 동호인부 경기가 진행된다. 

내일(21일)은 3쿠션 남자부 8강 1경기와 준결승 2경기, 결승 1경기, 그리고 3쿠션 여자부 결승 경기가 SPOTV를 통해 생중계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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