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수 체류 일정 고려해 투어 일정 일부 변경
8월 20일 개막 예정이던 팀 리그 9월 10일로 연기

PBA 1부 투어의 2020-2021 시즌이 지난 7월 초 개막전을 열고 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개막전인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 장면.  사진=빌리어즈 DB
PBA 1부 투어의 2020-2021 시즌이 지난 7월 초 개막전을 열고 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개막전인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 장면.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당초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던 PBA 팀 리그 개막전이 9월 10일로 연기되었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해 해외 선수들의 국제적 이동의 어려움을 고려해 당초 예정된 PBA 투어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오늘(23일) 발표했다. 

해외 선수들의 비자발급 일정과 체류 기간, 2주간의 격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최대한 투어 일정을 압축함으로써 해외 선수들이 체류하는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8월 20일로 예정되었던 PBA 팀 리그 개막전을 9월 10일로 연기했으며, 9월 21일부터 팀 리그 2라운드가 시작된다. 

또한, 팀 리그 2라운드 후 4일간의 휴식 후 9월 30일부터 PBA 두 번째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PBA에서 공개한 일정에 의하면, 9월 한 달 동안 무려 3차례의 PBA 대회가 열리게 된다. 

이번 시즌 260명의 선수가 등록한 PBA의 2부 투어인 드림투어는 8월 22일 시작되며 올해 5개 대회와 내년에 열릴 1개 대회를 포함해 총 6개의 대회가 개최된다. 1부 투어 승급을 놓고 1부 투어 못지않은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BA 측은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PBA 3부 투어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나 자세한 세부 내용은 8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2021시즌 중 2020년 동안은 PBA 1부 투어 3개 대회와 팀 리그 4개 대회가 치러지며, 2021년에 치러질 PBA 1부 투어와 팀 리그 일정은 코로나19 등 국제적인 상황에 따라 추후 공개된다”고 전했다.

변경된 PBA 투어 일정. 프로당구협회 제공.
변경된 PBA 투어 일정. 프로당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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