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랭킹 1위 마르티네스, LPBA 챔피언 강지은, 세계 팀선수권대회 우승 김재근 등 후원으로 막강 화력 장전
선지훈, 박인수, 이영훈, 백민주 등도 제 몫할 것 예상

크라운해태가 백민주, 이영훈,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 강지은, 박인수, 선지훈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가운데는 윤영달 회장.  사진=PBA 제공
크라운해태가 백민주, 이영훈,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 강지은, 박인수, 선지훈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가운데는 윤영달 회장.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의 새로운 팀리그에 합류하는 크라운해태(회장 윤영달)가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의 그룹연수원에서 7명의 PBA-LPBA 선수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시즌 5차전 ‘메디힐 PBA 챔피언십’과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해 한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시즌을 랭킹 1위로 마무리한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김재근, 박인수, 이영훈, 강지은, 백민주, 그리고 2부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지훈까지 총 7명의 선수를 후원 선수로 영입했다. 

이들 7명의 선수는 8월 개막 예정인 2020-2021시즌 PBA 팀 리그에 ‘크라운해태 라온’ 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제과그룹인 크라운해태는 식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프로 당구선수를 후원하며 팀 리그에 참여한다. 

크라운해태는 과자와 당구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하자는 의미로 ‘즐거운’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라온’을 팀명으로 정했다. 

크라운해태 라온 팀은 지난 시즌 PBA-LPBA 챔피언인 마르티네스와 강지은을 비롯해 2017 세계 팀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재근과 2부 투어에서 시즌 3승이라는 저력을 보여주었던 선지훈, 그리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박인수, 이영훈과 백민주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팀 구성을 마쳤다.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크라운해태 라온' 팀 선수들.  사진=PBA 제공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크라운해태 라온' 팀 선수들. 사진=PBA 제공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은 이번 후원 협약식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과자를 좋아하듯이 당구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선수들의 성장과 좋은 성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운해태 라온’의 팀 리더인 김재근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라온팀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팀원들과 힘을 모아 팀 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달콤한 시즌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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