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30분 개막전 열고 2020~21 새 시즌 시작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려

PBA 등록 외국인 선수 12명, 국내 선수 116명 등 128명 출사표

프로당구 PBA 투어가 6일 오후 1시 30분에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K렌터카 챔피언십 개막경기 장면.   빌리어즈 자료사진
프로당구 PBA 투어가 6일 오후 1시 30분에 다시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K렌터카 챔피언십 개막경기 장면.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주춤했던 당구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프로당구 PBA 투어가 6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PBA-LPBA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개막식을 개최하고, 2020~21 시즌 1부 투어 첫 발을 뗀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 12명과 국내 선수 116명 등 총 128명의 1부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 외국인 선수 12명은 프레데릭 쿠드롱, 에디 레펜스(이상 벨기에), 다비드 사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스, 하비에르 팔라존, 카를로스 앙귀타(이상 스페인), 비롤 위마즈, 아드난 윅셀, 사와쉬 불루트(터키),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마민깜(베트남),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등이다.

이 선수들은 지난 6월 중순에 입국해 14일간 자가격리를 거치고 개막경기에 출전한다.

개막식이 끝나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개막경기에는 강동궁, 신정주, 마민깜, 사와쉬 불루트, 하비에르 팔라존 등이 나선다.

서바이벌 매치로 진행되는 128강전에서 강동궁은 권영갑-김영섭-전중우 등과 대결하고, 신정주는 성상은-이영민-이연성과 승부를 벌인다.

불루트는 박준영A-최준호-최동선과 경기를 치르고, 마민깜은 김현우-장남국-김동영과 대결한다.

팔라존은 박동준-오태준-한동우 등 국내 강호들과 12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후 4시 45분부터 재개되는 개막경기 제2턴에는 'PBA 챔피언' 최원준을 비롯해 KBF에서 전향한 김봉철, 고상운, 신대권, 김재근, 이영훈 등 국내파 강자들이 출전한다.

해외파 선수들 중에서는 윅셀과 위마즈, 레펜스, 앙귀타, 파파콘스탄티누 등이 출전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제2턴에서는 윅셀-김봉철-강동구-서삼일의 경기와 최원준-황득희-앙귀타-정건표의 흥미로운 대결이 벌어진다.

이 두 경기는 빌리어드TV와 KBS N 스포츠, SBS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TV와 유튜브 등 OTT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개막전에 앞서 대회장인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포토콜을 진행한 선수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개막전에 앞서 대회장인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포토콜을 진행한 선수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저녁 7시에 시작되는 제3턴에는 강민구, 김남수, 김형곤, 신남호 등 국내 선수와 마르티네스, 피에드라부에나 등 외국 선수가 출전해 서바이벌 승부를 벌인다.

강민구는 서성원-홍진표-장동효와 64강 진출을 놓고 다투고, 김형곤은 이승진-정재석-오희택 등과 대결한다.

그밖에 박인수-임태수-정재권-주시윤 경기와 신남호-이홍기-이재근-김영철 등 국내 선수들 간의 치열한 승부도 예고되어 있다.

밤 10시에 시작되는 마지막 제4턴 경기에서는 쿠드롱이 구자복-김병섭-주상준과 승부를 벌인다.

사파타는 김라희-선지훈-이정수와 대결하고, '보미아빠' 김병호는 최종복-장국환-권익중과 첫 관문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128강전에는 외국 선수의 결원이 생기면서 지난 Q스쿨 선발전 대기순번으로 총 14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BA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개막경기 일정.
'PBA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개막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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