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 "대회 종류 후 유증상자 외출 자제 등 휴식 당부"

"14일 이내 7월 12일까지 증상 있는 참가자는 연맹에 알려달라"

지난 6월 28일 막 내린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에서 대회 관계자가 입장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지난 6월 28일 막 내린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에서 대회 관계자가 입장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에서 최근 개최되었던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 종료 후 유증상자에게 외출 자제 등 휴식을 당부했다.

KBF는 1일 오전 SNS를 통해 국토정중앙배의 성공적 개최 사실을 알리며, 주의사항에 대해 공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스포츠 대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올해 처음 열린 전국 규모 당구대회인 이번 국토정중앙배는 전문선수부 360명과 동호인부 950명 등 총 1300여명이 출전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되어 무관중 경기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대회장에는 출전 선수와 심판,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입장 전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의 대회장 입장을 원천 봉쇄했다.

KBF는 "참가자 여러분의 성숙된 의식과 협조로 안전하고 성공리에 종료되었다. 많은 불편함 속에서도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연맹에서는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큰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회 종류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인원은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기 바란다"라며 "14일 이내(7월 12일까지) 증상이 지속될 경우 거주 지역의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고, 다른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사항을 우리 연맹에 알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KBF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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