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철-마민깜, PBA 우선 등록 선수 자격으로 PBA 이적
KBF 랭커 중 최재동, 서삼일, 최동선, 김봉철 등 4명 PBA 선택

PBA행을 택한 김봉철.  사진=빌리어즈DB
PBA행을 택한 김봉철. 사진=빌리어즈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의 두 번째 투어의 개막전인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에 앞서 시행된 우선 등록 기간 중 대한당구연맹 소속의 김봉철과 베트남의 마민깜, 그리스의 아포스톨로스 발롱지아니스가 우선 등록을 마치고, PBA의 이적을 확정했다. 

이로써 큐스쿨을 통과한 최재동, 서삼일, 최동선과 함께 총 4명의 대한당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이번 시즌 PBA행을 결정했다. 

PBA 두 번째 시즌 개막에 앞서 대한당구연맹(KBF) 랭킹 11위부터 30위까지의 선수들에게는 트라이아웃 없이 큐스쿨에 출전할 수 있는 특혜를 주었으며, 랭킹 10위까지의 선수에게는 우선 등록 절차를 통해 1부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다. 

이에 KBF 랭킹 21위의 최재동과 28위의 최동선, 30위의 서삼일이 큐스쿨에 출전해 당당히 1부 투어 자격을 얻었으며, KBF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 중에서는 6위의 김봉철이 유일하게 우선 등록을 마쳤다. 

김봉철은 최근 열린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당구연맹을 대표하는 선수로, 2017년 12월에 열린 ‘제1회 강진청자배 전국당구대회’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 오픈 당구대회’ 우승,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공동3위 등 각종 국내대회와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자다. 

베트남 대표 선수 마민캄이 이번 시즌부터 PBA 투어에 참가한다.  사진=빌리어즈 DB
베트남 대표 선수 마민깜이 이번 시즌부터 PBA 투어에 참가한다. 사진=빌리어즈 DB

또한, 지난 2017년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공동3위에 오른 마민깜 역시 베트남을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 중 한 명이다.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며, 이번 우선 등록 기간 중 등록을 마친 세 명의 선수 중 아포스톨로스 발로지아니스만 이번 개막전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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