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50위까지 프로 선발 마지막 단계인 큐스쿨 출전권 획득
커트라인은 80점...트라이아웃1 통과자들 강세

PBA트라이아웃1을 거쳐 PBA트라이아웃2 경기가 마무리되고 최종 50위까지의 선수들이 큐스쿨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PBA/김용근 제공
PBA트라이아웃1을 거쳐 PBA트라이아웃2 경기가 마무리되고 최종 50위까지의 선수들이 큐스쿨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PBA/김용근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의 두 번째 시즌을 위한 프로선수 선발전인 ‘PBA 트라이아웃’이 모두 마무리되고, 큐스쿨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PBA 트라이아웃1’과 ‘PBA트라이아웃2’를 거쳐 최종 선발된 50명은 프로선수 선발전 최종관문인 ‘SK 렌터카 PBA Q-SCHOOL 2020’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지난 5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치러진 ‘PBA 트라이아웃1’에는 361명의 동호인과 55명의 대한당구연맹 소속 선수 등 총 416명이 출전해 ‘PBA트라이아웃2’에 오르기 위한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93명이 트라이아웃 1을 통과했으며, 85명이 패자부활전을 통과했다. 

‘PBA트라이아웃2’에는 ‘PBA트라이아웃1’을 통과한 175명의 선수와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 129위 이하 선수 95명이 참가했으며, PBA 경기위원회 추천으로 김종완, 조문환, 정호석, 권익중, 김무순, 길형주 등 20명이 추가로 이름으로 올려 총 290명이 ‘PBA트라이아웃2’에서 대결을 벌였다. 

‘PBA트라이아웃2’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시 논현동의 PBA 스퀘어와 서울시 둔촌동의 브라보캐롬클럽 둔촌점에서 열렸다. 

3번의 토너먼트 동안 50점씩(1회전 10점, 2회전 우승 15점, 3회전 우승 25점) 총 150점의 배점이 걸린 가운데 경기위원회 추천으로 참가한 김종완과 최명진이 부전승과 기권승을 포함해 완승을 거두며 150점을 획득, 공동1위를 차지하고 프로선수 선발 마지막 단계인 큐스쿨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경기위원회 추천 출전자 20명 중 주시윤(5위), 정호석(13위), 신용순(21위), 김동영(28위), 조문환(28위), 권익중(37위), 박주선(37위), 이병진(45위) 등 총 10명이 ‘PBA트라이아웃2’를 통과했다.

반면, PBA 드림투어 129위 이하 95명 중에서 ‘PBA트라이아웃2’를 통과한 사람은 정성윤(15위), 노희영(28위), 한희섭(28위), 박성우(37위), 김현일(45위), 류해광(45위) 등 단 6명뿐이었다. 

PBA트라이아웃1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PBA트라이아웃1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PBA트라이아웃2’ 통과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참가군은 ‘PBA트라이아웃1’ 통과자들이었다. 

총점 135점을 올리며 공동3위를 차지한 박종길과 이승우를 비롯한 22명의 ‘PBA트라이아웃1’ 통과자들과 7위의 박이승, 10위에 오른 김문태 등 ‘PBA트라이아웃1’ 패자부활전을 통해 ‘PBA트라이아웃2’에 진출한 12명이 이번 단계를 통과하며 총 34명의 ‘PBA트라이아웃1’ 통과자들이 ‘PBA트라이아웃2’까지 통과하며 큐스쿨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프로 선발전의 마지막 단계인 ‘SK 렌터카 PBA Q-SCHOOL 2020’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트라이아웃2 통과자 50명과 1부 투어에서 강등된 37명, 그리고 드림투어 128위까지의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대한당구연맹 랭킹 11위에서 30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PBA 트라이아웃2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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