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 전경.  사진=빌리어즈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 전경. 사진=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여 있던 대한당구연맹의 대회 캘린더가 다시 차기 시작했다. 

이달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미뤄뒀던 국내 당구대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원도 양구군의 청춘체육관에서 치러질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문 선수부와 동호인 선수부로 나뉘어 치러지게 되며, 캐롬과 포켓볼,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전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캐롬 3쿠션 고등부, 중등부,  1쿠션 초등부, 포켓9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스누커 고등부 등 학생 선수부는 개최되지 않는다. 

당초 학생 선수부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3일 대한당구연맹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정상 등교가 이루어지지 않자 학생부 종목 취소를 결정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역 사회 감염 확산으로 일부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하며 정상 등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생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을 때 최소 등교 후 2~4주를 준비 기간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불가능하다.

이에 연맹에서는 학생부 종목에 대해 준비 기간 미확보로 인한 종목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선수는 학생부 대회뿐 아니라 일반부 대회의 참가도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번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해당 경기 및 다음 경기의 참가자 외에는 경기장 출입이 불가하다. 

경기장 출입 시 발열 확인 및 명부 작성을 작성해야 하며, 경기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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