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당구마트'로 시작해 'K당구마트'에서 'KNB'로 상호 바꾸며 사업 확장
경남지역 최대 당구재료유통업체로 성장
당구재료와 개인용품 등 총망라해 유통

사진=이용휘 기자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KOREA NO.1 BILLIARDSHOP을 모토로 하는 KNB(대표 안진환)가 2020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경남당구마트(K당구마트)로 출발한 KNB는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당구재료유통업체로, 그 기반을 경상남도 김해시와 창원에 두고 있다.  

10년 전 시작한 경남당구마트를 지난 2019년 매장을 확장하며 상호까지 KNB(KOREA NO.1 BILLIARDSHOP)로 바꾼 후에는 명실공히 경상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당구용품유통업체로 다시 태어났다.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매장이자 전국에서도 톱 5 안에 드는 규모다.  

허리우드와 민테이블, 프롬, 가브리엘 등 국내외의 당구대와 한밭, 제스트, 롱고니, 몰리나리, 퓨리 등 국내외의 모든 당구큐 브랜드를 총망라해 유통하고 있는 KNB는 당구장 용품 뿐 아니라 개인 당구용품까지 전국에서 손에 꼽힐 만큼 많은 다양한 제품을 보유, 판매하고 있다.

또한, 큐 수리 공방을 운영하며 작은 서비스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KNB의 안진환 대표는 당구선수로 시작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임원을 거쳐 현재는 대한당구연맹 경상남도당구연맹 회장이자 경남장애인당구연맹 회장, 프로당구협회(PBA) 심판위원장,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당구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직함과 역할로 인해 최근 매장을 비우는 날이 잦아졌지만, 그렇다고 KNB 운영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 특히 그의 든든한 오른팔인 조영일 부대표가 있기에 어디에 있든 원활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또한,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매일 출근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말도 거의 쉬는 날이 없이 매장을 지킨다. 덕분에 경남지역의 동호인들은 1년 365일 원하는 시간에 KNB를 방문해 원하는 용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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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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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B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비결 중의 하나는 바로 다른 당구재료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잘 사는 당구계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많은 당구재료업체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한 그의 노력이 맺은 열매이기도 하다.  

창원에서 출발한 사업체를 김해까지 확장한 안진환 대표는 최근 김해점은 용품사업을 위한 전시장으로, 창원점은 당구아카데미로 분리하며 집중력 있는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곧 있을 법인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기도 하다. 법인화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와 전문화가 올해 있을 KNB의 가장 큰 변화다.  

안진환 대표는 “당구클럽과 당구 동호인들에게 좋은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KNB를 세우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앞으로는 당구에 좀 더 뜻깊고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하고 싶다. 우선 명지대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한 제자들과 당구학회를 만들어 당구용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한적한 폐교 같은 곳에 당구박물관을 만들고 싶다. 당구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한 곳에 전시해 당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예전부터 한정판 큐나 용품들을 자비로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은 일이다”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전했다.  

KNB 안진환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KNB 안진환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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