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문으로 구분된 대대존과 중대존.  사진=이용휘 기자
유리문으로 대대존과 중대존이 나뉘어져 있는 엘리트당구클럽.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서울과 맞닿아 있어 지리적으로 아주 유리한 지역이지만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그 흔한 지하철이 다니지 않아 열악한 교통으로 인해 서울에서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당구클럽 역시 서울과 서울 주변 지역들이 빠르게 대형화, 대대전용클럽화되는 것에 비해 김포는 조금 더딘 변화를 보이고 있었다. 때문에 김포지역의 당구 마니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클럽의 수가 많지 않다.     

그러나 작년부터 김포공항에서 연결되는 김포골드라인이 개통되자 김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며 대형당구클럽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다.

걸포북변역 바로 앞의 엘리트당구클럽(대표 윤주호)도 그중 하나다.  

엘리트테이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당구클럽은 약 200여평의 규모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당구 테이블인 엘리트테이블(대대) 10대와 허리우드 다빈치 중대 8대, 허리우드 포켓당구대 2대 등 총 20대의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는 김포시의 유일한 초대형 당구클럽이다.  

대대와 중대, 포켓볼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엘리트당구클럽은 대대존과 중대 및 포켓볼존을 분리해 대대존에서는 대대전용클럽의 분위기에서 당구를 즐길 수 있으며, 중대와 포켓존에서는 삼삼오오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10대의 대대는 일렬로 배치되어 다른 테이블의 간섭 없이 온전히 자신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중대와 포켓볼이 설치된 공간.  사진=이용휘 기자
중대와 포켓볼이 설치된 공간. 사진=이용휘 기자
대대 공간에서는 오로지 3쿠션에만 집중할 수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대대 공간에서는 오로지 3쿠션에만 집중할 수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대대존의 흡연실과 휴게실.  사진=이용휘 기자
대대존의 흡연실과 휴게실. 사진=이용휘 기자
"여기 있는 건 다 공짜"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음료바.  사진=이용휘 기자
"여기 있는 건 다 공짜"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음료바. 사진=이용휘 기자

엘리트당구클럽의 또 다른 장점은 편리한 교통과 부담 없는 주차다.

엘리트당구클럽은 걸포북변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용으로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같은 건물 내에 김포 맛집과 영화관 등이 있어 당구 치러 왔다가 맛집까지 방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건 덤. 

엘리트당구클럽의 윤주호 대표는 “엘리트당구클럽에서 엘리트 테이블을 처음 경험한 고객들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 클럽 구조상 대대와 중대 이용 손님들이 완벽하게 분리되기 때문에 서로 눈치 보지 않고 당구를 즐길 수 있다"며 

"김포시 최고의 시설을 갖춘 대형당구클럽인 만큼 김포에 기반을 둔 당구 마니아들이 꼭 엘리트당구클럽에 들려 최고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겨 보길 권한다”고 엘리트당구클럽을 소개했다.  

엘리트테이블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당구 브랜드인 L사와 함께 가족 경영으로 시작된 테이블 회사 제품이다. 한국에서는 ‘엘리트’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과 유럽에서는 L사의 테이블로 이미 많은 클럽에 설치되어 있다.  

이탈리아 롱고니 사의 테이블로 알려진 '엘리트테이블'.  사진=이용휘 기자
이탈리아 롱고니 사의 테이블로 알려진 '엘리트테이블'.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보드 디지털스코어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보드 디지털스코어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엘리트당구클럽 대표이자 엘리트테이블 수입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윤주호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엘리트당구클럽 대표이자 엘리트테이블 수입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윤주호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윤주호 대표는 “엘리트테이블은 테이블 각이 정확하다. 오래 써도 각의 변화가 거의 없다. 엘리트테이블이 아직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테이블을 써본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엘리트당구클럽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엘리트테이블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스코어보드로는 빌리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어 대대존과 중대존에서 각각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셀프바를 설치해 손님들이 원하는 만큼 다양한 음료와 사탕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게 배려했다.  

개인 큐가방 보관대.  사진=이용휘 기자
개인 큐가방 보관대. 사진=이용휘 기자
따로 구분되어 있는 휴게실.  사진=이용휘 기자
따로 구분되어 있는 휴게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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