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큐' 라이리코리아, 프로선수 김병호·김보미·최은지 등 3명 영입

최원준-김병호-선지훈-차유람-김보미-최은지-류지원 등 화려한 라인업 구축

김병호·김보미 "새 식구 만나 기뻐… 페리 큐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후원 협약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은지, 김평 대표, 김병호, 김보미.  사진=이용휘 기자
후원 협약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은지, 김평 대표, 김병호, 김보미.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투어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 김병호와 딸 김보미(LPBA)가 새 둥지를 찾았다.

김병호·김보미 부녀와 최은지(LPBA)는 지난 14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라이리코리아(대표 김평) 본사에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국내 3쿠션 시장에 전격 진출한 라이리코리아는 주력 브랜드인 '페리(PERI)' 큐를 보급하며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당구큐와 당구대를 비롯해 모든 당구용품을 생산하는 당구 종합브랜드로 알려진 페리는 국내 시장 진출 이후 라이리코리아를 통해 여러 한국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라이리코리아는 지난해 3월 '당구여신' 차유람(LPBA)과 후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PBA 챔피언' 최원준과 10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보미아빠' 김병호의 영입에 성공하며 PBA 챔피언 2명을 보유하게 된 라이리코리아는 드림투어 랭킹 1위 선지훈과 LPBA 준우승자 류지원 등을 포함해 굵직한 선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날 후원협약식에서 라이리코리아 김평 대표는 "좋은 선수들이 우리 회사를 찾아와줘서 영광이다. 캐롬 사업 분야를 정식으로 시작한 지 이제 겨우 1년 정도 지났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있다면 언제든지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페리 패치를 단 선수들이 전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김병호 선수와 김평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김병호 선수와 김평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후원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김보미와 김평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후원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김보미와 김평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후원 협약식 후 김평 대표와 악수를 나누는 최은지 선수.  사진=이용휘 기자
후원 협약식 후 김평 대표와 악수를 나누는 최은지 선수. 사진=이용휘 기자

이날 후원협약식에서 김병호는 "무엇보다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페리라는 큰 회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열심히 해서 페리를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보미도 "새 식구를 만난 기분이다. 페리가 3쿠션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켓볼에서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회사다. 3쿠션도 이렇게 후원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새로운 큐를 쓰게 되어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은지는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서 기분이 너무 좋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느낌이라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리코리아와 5년 계약을 체결한 '보미 아빠' 김병호는 앞으로 PBA 투어에서 페리 큐 '시마론' 모델을 들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1년 계약한 김보미는 페리 큐 '이카루스' 모델을 사용하며, 마찬가지로 1년 계약을 체결한 최은지는 페리 큐 ' 데브론' 모델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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