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그걸 어떻게 쳤는지 지금 봐도 신기해”
선수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당구대회의 숨겨진 뒷이야기 공개

국내 톱랭커 5명의 선수들이 '전지적당구시점'을 통해 당구팬들과 만난다. 사진은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출연진들.  사진=김민영 기자
국내 톱랭커 5명의 선수들이 '전지적당구시점'을 통해 당구팬들과 만난다. 사진은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출연진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최성원, 조재호,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등 국내 톱5 선수가 대회가 아닌 토크쇼로 당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대회가 취소되어 당구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볼 수 없는 당구팬들을 위해 코줌코리아(대표 오성규)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는 물론 그들의 화려한 입담까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 동안 서울시 강남구의 엠블당구클럽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조재호, 최성원, 김행직, 허정한, 조명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 랭커들이 대거 출연,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당구대회 해설위원과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코줌코리아의 오성규 대표와 한장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토크쇼 형식의 ‘전지적당구시점’(프로그램명)은 그동안 선수들이 활약을 펼친 각종 대회에서의 진기록과 명품 샷을 재현하는 한편, 대회와 관련된 퀴즈를 풀며 얽힌 에피소드들을 선수들이 직접 공개한다.  

‘전지적당구시점’을 통해 당구팬들은 대회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선수들의 소탈한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아무도 알 수 없는 선수들 간의 팽팽한 기 싸움과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재치 넘치는 선수들의 입담으로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오성규 해설위원과 한장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조재호, 최성원, 김행직, 조명우, 허정한이 출연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오성규 해설위원과 한장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조재호, 최성원, 김행직, 조명우, 허정한이 출연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코줌코리아의 오성규 대표는 “그동안 선수들이 대회만 하느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볼 시간이 없었다. 당구팬들도 이런 기회를 많이 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성원은 “이런 형식의 방송은 처음이다. 하는 우리도 재미있었는데, 보는 당구팬들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자주 이런 프로그램들로 당구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전지적당구시점’은 4월 중순부터 20회에 걸쳐 코줌인터내셔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선수들은 그동안 꼭꼭 숨겨놨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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