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통 에어로 16대 설치된 대형 구장
엔틱한 인테리어와 최상의 환경으로 공략
다양한 핸디의 동호인들 모여

빌리어즈 브레통.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여전히 많은 당구장들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네 당구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 사이 대형 당구클럽 인기에 가속이 붙으면서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대 마니아들을 공략한 전용 구장이 늘며 스포츠로서 당구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기도 분당권 끝자락에 위치한 빌리어즈 브레통도 3쿠션의 맛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대대전용 당구장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3쿠션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빌리어즈 브레통은 실평수 200여 평의 대형 구장으로 브레통 에어로 16대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건물 최상층에 위치해 옥상과 연결된 천정의 유리 돔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은 그 어느 당구장에서도 볼 수 없는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돔 천장 아래에 카운터를 만들어 당구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으며, 그 위로 샹들리에를 달아 클럽 전반을 아우르는 엔틱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더했다. 

빌리어즈 브레통을 들어서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인테리어다. 이전에 그 어떤 당구클럽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엔틱한 인테리어가 손님들의 시선을 잡는다. 그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환경은 오로지 당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빌리어즈 브레통 입구를 지나 긴 통로를 따라가면 비로소 탁 트인 내부를 만나게 된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 브레통 입구를 지나 긴 통로를 따라가면 비로소 탁 트인 내부를 만나게 된다. 사진=김민영 기자
벽면에 보이는 유리창은 테이블마다 딸린 흡연실.  사진=김민영 기자
벽면에 보이는 유리창은 테이블마다 딸린 흡연실. 사진=김민영 기자
자연광이 들어오는 통창 아래에 샹들리에를 설치해 클럽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사진=김민영 기자
자연광이 들어오는 통창 아래에 샹들리에를 설치해 클럽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사진=김민영 기자
벽면에 설치된 개인 사물함.  사진=김민영 기자
벽면에 설치된 개인 사물함.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 브레통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 브레통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카운터 앞 대형 테이블 하나로 간단한 차를 마시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정돈했으며, 식사를 하거나 좀 더 대화에 집중하고 싶다면 따로 마련된 휴게실을 이용하면 된다. 중앙의 대형 테이블 아래는 큐가방을 수납할 수 있도록 수납 공간으로 짜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빌리어즈 브레통은 낮은 가벽을 이용해 3개의 세션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이 공간 활용에 대해 오행석 실장은 “주로 1대1 매칭 공간, 실버 등 지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렇게 나눠 놓으면 손님들 성향에 맞춰 배려하기에 좋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은 다른 고객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빌리어즈 브레통이 여타의 다른 클럽과 차별점을 둔 것은 바로 흡연실이다. 클럽 중앙의 메인 흡연실과 벽면을 따라 10여 개의 전용 흡연실을 따로 둔 것이다. 건물이 가지고 있는 구조를 활용해 창가 쪽 작은 공간을 전부 흡연실로 설치했다. 모든 흡연실에는 환기시설을 완비해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빌리어즈 브레통은 오픈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평일 저녁에도 4~5번씩 테이블이 돌기 시작했다. 오행석 실장이 밝히는 비결은 바로 ‘좋은 핸디’다. 

“좋은 핸디를 가진 고객들이 찾아주는 게 비결이다. 매너 좋고 다양한 점수대의 손님들을 다수 보유해야 다른 손님들도 클럽을 찾아준다. 결국 좋은 핸디가 좋은 핸디를 가져온다. 또한, 조용하지만 생동감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우리 구장에는 보통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의 유저들이 많아서 밝고 젊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홀 중앙에 위치한 메인 대형 흡연실. 이외에도 10여개의 흡연실이 테이블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홀 중앙에 위치한 메인 대형 흡연실. 이외에도 10여개의 흡연실이 테이블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브레통 에어로 테이블 16대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브레통 에어로 테이블 16대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 브레통 내부 모습.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 브레통의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쌓아온 당구에 대한 추억이 많다 보니 내가 꿈꿔 왔던 당구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결국 빌리어즈 브레통으로 현실이 됐다”며 빌리어즈 브레통을 만든 의의를 밝혔다. 

그는 이어 “빌리어즈 브레통은 당구대와 서비스, 인테리어,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고 평가한다. 당구대의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두 번째는 대대전용클럽의 정돈된 분위기와 쾌적한 환경, 그리고 스태프들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빠른 시간 안에 빌리어즈 브레통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빌리어즈 브레통을 평가했다. 

빌리어즈 브레통에서는 동네 당구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당구클럽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소규모의 당구클럽이 갖는 고객들 간의 친밀도를 빌리어즈 브레통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들 간의 결속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카운터 앞에 설치된 대형 테이블 아래에 서랍을 짜 넣어 큐케이스 보관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카운터 앞에 설치된 대형 테이블 아래에 서랍을 짜 넣어 큐케이스 보관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모든 테이블에는 빌리보드 디지털점수판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모든 테이블에는 빌리보드 디지털점수판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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