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vs 베트남' 8강 맞대결, 유럽 승리[안탈리아 당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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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vs 베트남' 8강 맞대결, 유럽 승리[안탈리아 당구월드컵]
  • 김주석 기자
  • 승인 2020.02.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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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스, 8강서 응오딘나이에게 13이닝 만에 50:11 대승 거둬

초클루는 응우옌쩐탄투에게 36:43 승부 뒤집고 50:45로 승리해

준결승전 '야스퍼스 vs 초클루' 대결로 압축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2020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오딘나이를 단 13이닝 만에 50:1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2020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오딘나이를 단 13이닝 만에 50:1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유럽 vs 베트남' 안탈리아 당구월드컵 8강에서 벌어진 맞대결에서 유럽이 완승을 거두었다.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세계 12위)가 8강전에서 각각 베트남의 응오딘나이(29위)와 응우옌쩐탄투(142위)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에 터키에서 열린 '2020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야스퍼스는 응오딘나이를 13이닝 만에 50:11로 제압했다.

앞서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32강 리그에서 응오딘나이를 13이닝 만에 40:30으로 제압했던 야스퍼스는 8강에서도 가공할 득점포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었다.

야스퍼스는 두 타석을 제외한 11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고, 연속 12, 10, 10득점을 쏟아부으며 32점을 획득하는 등 평균 3.846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첫 타석에서 초구 득점에 실패하는 뜻밖의 실수를 했던 야스퍼스는 2이닝 공격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2-2-1-2점으로 몸을 풀었고, 7:4로 앞선 6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12점'을 터트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야스퍼스는 다음 7이닝 공격을 범타로 물러났으나 8이닝 2득점과 9이닝 1득점으로 22:5의 리드를 지켰고, 10이닝과 11이닝 공격에서 각각 10득점씩 점수를 보태 42:8의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이어서 12이닝에 5점을 더 득점한 야스퍼스는 13이닝 타석에서 남은 3점을 마무리하고 50:11로 승리했다.

야스퍼스에게 패해 8강에서 탈락한 응오딘나이.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야스퍼스에게 패해 8강에서 탈락한 응오딘나이.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야스퍼스는 그동안 안탈리아 당구월드컵에서 우승 1회(97년)와 준우승 2회(2009, 2010년), 공동 3위 1회(2013년) 등 4차례 입상했다.

최근 열린 안탈리아 대회에서는 2018년 32강, 2019년 16강 등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본선 5경기 중 3경기를 3점대로 승리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앞선 16강전에서 야스퍼스는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세계 7위)을 15이닝 만에 50:20으로 꺾어 평균득점 3.333을 기록한 바 있다.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는 8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쩐탄투를 36이닝 만에 50:45로 꺾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는 8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쩐탄투를 36이닝 만에 50:45로 꺾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같은 시각 열린 초클루와 응우옌쩐탄투의 8강전에서는 초클루가 36이닝 접전 끝에 50:45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초클루는 경기를 주도하며 19이닝까지 32:24로 앞서 있었으나, 20이닝부터 3점, 4점 등을 득점하며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힌 응우옌쩐탄투에게 23이닝에 35:35 동점을 허용했다.

또한, 이후 3타석 동안 2-5-1점을 허용하는 사이에 단 1득점에 그치면서 26이닝에는 36:43으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경기 막판에 전세가 뒤집히면서 초클루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체력과 정신력 소모가 컸던 응우옌쩐탄투가 이후 6타석을 범타로 물러나는 사이에 동점과 역전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클루는 30이닝 5점, 31이닝 1점을 올려 43:43 동점을 만들었고, 32이닝 1점, 그리고 33이닝에서 연속 4득점을 올려 48:4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계랭킹 142위' 응우옌쩐탄투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며 활약을 펼쳤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세계랭킹 142위' 응우옌쩐탄투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며 활약을 펼쳤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지난 2015년 자국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초클루는 2018년과 2019년 안탈리아 대회에서 준우승과 공동 3위에 올라 터키 대회 강세를 이어갔다.

초클루는 지난해 첫 대회였던 안탈리아 4강 이후 한 번도 8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14위)를 32이닝 만에 50:42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는 야스퍼스와 초클루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2020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8강 경기결과

딕 야스퍼스 50(13이닝)11 응오딘나이

무랏 나시 초클루 50(36이닝)45 응우옌쩐탄투

 

경기결과 제공=큐스코/UMB 세계캐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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