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억원 걸린 파이널 대회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개최

PBA 상금랭킹 1위 마르티네스는 32위 문성원과 대결... LPBA 1위 임정숙은 이지연과 맞대결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우승상금 3억원(총상금 4억5000만원)을 놓고 벌이는 프로당구 PBA 투어 파이널 32강 대진이 공개되었다.

이와 관련해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8일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PBA와 LPBA 투어 파이널 대진을 확정해 공개하고 첫 시즌 마지막 대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19-20 신한금융투자 PBA-LPBA 파이널'은 첫 시즌 상금랭킹 순으로 남자 32강, 여자 16강이 출전하는 대회로 종전 투어 대회보다 상금이 3배(LPBA 2배, 우승 3000만원) 많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파이널은 PBA 32강(LPBA 16강)이 출전해 1대1 세트제 경기 토너먼트로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며, PBA 상금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LPBA 1위 임정숙을 비롯한 48명의 프로선수가 출전한다.

이날 공개된 대진표에서 마르티네스는 32강 첫 경기를 한국의 문성원(32위)과 치른다.

2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3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맞붙고, 3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30위 김현우와 승부를 벌인다.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신정주(신한금융투자·4위)는 32강에서 베테랑 이태현(29위)과 대결한다.

6차전 우승자 강동궁(5위)은 강적 김재근(28위)과 32강에서 만났고, 6위 최원준은 박한기(27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또한, 7차전에서 기적의 우승을 차지했던 '보미아빠' 김병호(7위)는 이영훈(26위)과 32강에서 대결하며, 그밖에 '강민구(8위) vs 신대권(25위)', '조건휘(9위) vs 비롤 위마즈(24위', '정경섭(10위) vs 고상운(23위)' 등의 승부가 펼쳐진다.

LPBA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임정숙(왼쪽)과 2위 이미래.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LPBA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임정숙(왼쪽)과 2위 이미래.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LPBA에서는 1위 임정숙이 16강에서 이지연(16위)과 만나고, 2위 이미래는 김정미(15위)와 대결한다.

3위 김갑선은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츠미(14위)와 16강에서 맞붙으며 4위 강지은은 13위 이유주, 5위 김가영은 12위 김예은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한편, 이번 파이널 대회는 SBS 스포츠와 빌리어즈TV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대회에 앞서 26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선수들과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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