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마지막 경기 승리 '자존심 회복'... 亞 500:359로 앞서 [당구 컨티넨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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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마지막 경기 승리 '자존심 회복'... 亞 500:359로 앞서 [당구 컨티넨탈컵]
  •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12.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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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가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마지막 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가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마지막 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 중인 조재호(서울시청)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3쿠션 대표 선수들이 승부를 벌이는 대륙간컵인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는 마지막 날 제19, 20경기에 출전한 베트남의 응오딘나이와 한국의 조재호가 나란히 승리해 500:369로 유럽을 크게 앞질렀다.

조재호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경기에서 유럽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를 12이닝 만에 25:15로 제압했다.

앞서 조재호는 대회 첫날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맞붙어 15이닝 만에 25:43으로 크게 뒤졌고, 둘째 날에는 타스데미르에게 23이닝 동안 29점을 실점하며 사실상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다시 타스데미르와 대결한 조재호는 초반부터 중단타를 몰아쳐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복수에 성공하고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조재호는 유럽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대결한 마지막 경기에서 12이닝 만 25:15로 승리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조재호는 유럽팀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대결한 마지막 경기에서 12이닝 만 25:15로 승리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이 경기에서 조재호는 2이닝부터 3-1-4-5 연속타로 16:10 리드를 시작했고, 9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8득점을 올려 24:1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재호는 이번 대회에서 총 50이닝 동안 75점을 쳐 평균 1.50을 기록하면서 43-29-15점 등 총 87점을 실점했다.

한편, 현재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는 타스데미르는 총 3경기를 치르는 동안 40이닝 48득점(평균 1.20), 실점 75점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보았다.

응오딘나이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를 17이닝 만에 25:22로 제압하고 3전 전승을 거두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응오딘나이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를 17이닝 만에 25:22로 제압하고 3전 전승을 거두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앞서 열린 제19경기에서는 응오딘나이가 유럽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17이닝 만에 25:22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응오디나이는 18:17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던 12이닝 공격부터 1-2-1 연타로 치고 나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자네티가 3-2 연속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어 막판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응오딘나이는 자네티의 막판 상승세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17이닝에서 끝내기 3득점에 성공했다.

타스데미르는 응오딘나이와 조재호에게 모두 져 평균 1.20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타스데미르는 응오딘나이와 조재호에게 모두 져 평균 1.20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타스데미르를 8이닝 만에 25:4로 대파한 응오딘나이는 둘째 날 멕스 전에서도 15이닝 만에 25:21로 승리한 바 있다.

응오딘나이는 3경기 합산 40이닝, 75득점(평균 1.875), 실점 47점 등으로 쩐뀌엣찌엔과 함께 아시아팀 리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얼마 전 이집트에서 열린 당구월드컵을 우승한 자네티는 이번 대회에서 김행직(전남)과 대결한 첫 경기를 34:25(15이닝)로 승리하며 활약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다음 날 다시 만난 김행직에게 13이닝 만에 13:25로 패하고, 마지막 날 경기도 응오딘나이에게 지면서 총 42이닝 동안 75점 실점에 69득점, 평균 1.642의 기대에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자네티는 3경기를 치르면서 75점을 실점하는 동안 불과 69득점에 그쳤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자네티는 3경기를 치르면서 75점을 실점하는 동안 불과 69득점에 그쳤다.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제21경기부터 제24경기까지 4경기가 남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팀이 무려 141점 차로 유럽팀을 앞질러 사실상 승리가 예상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 아시아는 유럽팀이 500점을 득점하는 동안 412점을 올렸지만, 이번 대회에서 지고 있는 유럽팀이 불과 359득점에 그쳐 큰 이변이 없는 한 아시아팀의 승리가 예상된다.

유럽팀이 남은 4경기 동안 과연 지난해 아시아팀 최종 득점인 483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경기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에 재개되며, MBC스포츠플러스와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코리아와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3일 차 경기결과

<제19경기>
응오딘나이 25(17이닝)22 마르코 자네티

* 아시아 475:344

<제20경기>
조재호 25(12이닝)15 타이푼 타스데미르

* 아시아 500:359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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