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준결승 Avg. 1.1, 결승 Avg. 1.0 기량으로 우승 차지

아마추어 이지은, 이우경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 꺾고 4강 활약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제5회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 당구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김유미(빌포텐), 우승 이신영(경기 평택), 준우승 이지은(TPO-K), 공동 3위 이우경(빌포텐).   사진=경기당구연맹 함상준 총괄국장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제5회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 당구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 3위 김유미(빌포텐), 우승 이신영(경기 평택), 준우승 이지은(TPO-K), 공동 3위 이우경(빌포텐). 사진=경기당구연맹 함상준 총괄국장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이신영(경기 평택)이 평균 1.00대 득점력으로 한밭큐 여자 3쿠션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옵티머스당구클럽에서 열린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제5회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에서 이신영은 준결승전 평균득점 1.1과 결승전 1.0 등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했다.

이신영은 준결승전에서 이우경(빌포텐)을 19이닝 만에 20:8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이지은(TPO-K)을 20이닝 만에 20:11로 꺾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한밭큐 여자 3쿠션 오픈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이신영은 이번 우승으로 1년 1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신영은 지난 2017년 6월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한국 여자 3쿠션 챔피언십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서울)를 꺾고 우승한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연말에 계속해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은은 16강에서 여자 3쿠션 국내랭킹 3위 용현지(경기 광명)를 15이닝 만에 16:8로 꺾어 눈길을 끌었다.

16강에서는 한슬기(충남)와 접전 끝에 19이닝 만에 16:15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는 김유미(빌포텐)를 22이닝 만에 16: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이신영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이우경도 8강에서 한지은(경기 성남)에게 19이닝 만에 18:6으로 승리했다.

입상자들과 주최측 관계자들. 왼쪽부터 경기당구연맹 김동준 부회장, 차동활 회장, 김유미, 이우경, 이지은, 이신영, (주)한밭큐 권혁준 팀장, 화성당구연맹 임영석 회장
입상자들과 주최측 관계자들. 왼쪽부터 경기당구연맹 김동준 부회장, 차동활 회장, 김유미, 이우경, 이지은, 이신영, (주)한밭큐 권혁준 팀장, 화성당구연맹 임영석 회장

한편, 국산 당구용품 브랜드를 대표하는 한밭큐(대표 권오철)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은 지난해 7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5차례 대회가 개최되었다.

한밭큐 권혁준 팀장은 "한밭큐는 여자 3쿠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치른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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