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줌인터내셔널, 스포츠 미디어 부문 본상 수상

오성규 대표, "이제야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 받아"

코줌인터내셔널의 오성규 대표가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즈 2019'의 스포츠 미디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코줌인터내셔널의 오성규 대표가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즈 2019'의 스포츠 미디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 종목 최초로 코줌인터내셔널(대표 오성규)이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즈 2019’의 스포츠 미디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스포츠마케팅어워즈는 대한민국의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스포츠산업 시상식이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2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 오늘(5일) 서울 여의도의 글래드호텔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중 당구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줌인터내셔널이 스포츠마케팅어워즈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코줌인터내셔널은 그동안 국내대회는 물론 해외대회를 지속적으로 생중계하는 등 전세계의 스포츠팬들이 실시간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스포츠미디어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오성규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당구가 그동안 스포츠라는 인식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오랜 노력으로 드디어 스포츠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격스럽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당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특히 프랑스의 동업자 자비에르에게 항상 감사하다”라고 앞으로의 각오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을 지켜본 MBC 스포츠플러스의 신승대 아나운서는 “10년 넘게 오성규 대표와 함께 당구 종목 해설과 캐스팅을 해왔다. 올해가 그 정점, 클라이맥스에 있는 것 같다. 축구 중계를 20년 동안 했는데, 올 1년 동안 당구 중계를 하면서 축구 못지않은 수준으로 당구 방송의 수준을 끌어올린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 ”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코줌인터내셔널 외에도 당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양구가 지방자치단체 부문 본상을 받았으며, 2018년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구단주로 참여하며 당구 종목 스폰서로 나선 파워풀엑스가 스포츠 기업/브랜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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