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맞붙게 된 엄상필(좌)과 다비드 마르티네즈(우).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결승에서 맞붙게 된 엄상필(좌)과 다비드 마르티네즈(우).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메디힐 PBA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결승전의 주인공이 한국의 엄상필과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즈로 압축되었다. 

마르티네즈는 8강전에서 김재근을 세트 스코어 3-2(애버리지 1.629)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신대권을 상대로 3-0(1.500)으로 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8강에서 PBA 투어 초대 챔피언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3-2(1.488)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엄상필은 고상운을 맞아 세트 스코어 3-1(1.767)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신성’ 다비드 마르티네즈와 '한국의 숨은 고수’ 엄상필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마지막에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BA 투어 5차전인 ‘메디힐 PBA 챔피언십’은 25일 밤 9시부터 경기도 의정부시의 아일랜드캐슬 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며, 빌리어즈 TV와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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