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한 편안함이 공존하는 '캐롬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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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한 편안함이 공존하는 '캐롬빌리지'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11.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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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만을 위한 단독 건물 눈길
시크한 블랙의 방음벽은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 둘다 잡아
당구대 자체가 인테리어...클래식한 당구대와 모던한 당구대 설치로 클럽 분위기 조성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가면 건물 한 층이 당구장이 아니라 건물 자체가 당구장인 곳이 있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캐롬빌리지’라는 커다란 간판이 익숙한 반가움을 선사한다.  

2017년 11월에 문을 연 캐롬빌리지(대표 조병도)가 어느덧 2주년을 맞았다.

150여 평 공간에 브레통 에어로 4대와 레종 8대가 설치된 캐롬빌리지는 당시만 해도 브레통을 설치한 구장이 많지 않아 새로운 당구대를 경험해 보고 싶어하는 3쿠션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경기도 하남시를 대표하는 국제식대대 전용클럽으로 자리 잡은 캐롬빌리지는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시 강동구와 송파구 등 인근 타지역에서까지 일부러 찾아가는 클럽이 되었다.  

브레통 레종과 에어로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브레통 레종과 에어로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캐롬빌리지는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조병도 대표의 작업실로, 2층은 당구클럽으로 사용되고 있다. 2층 당구클럽에서 당구를 치며 얻은 아이디어로 1층 작업실에서 새로운 당구용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3D입체 그립인 ‘마루한'과 조병도 대표의 수제 큐다. 캐롬빌리지 또한 그런 과정에서 탄생한 작품이기도 하다.  

대대 30점을 치는 조병도 대표는 그동안 당구클럽을 다니면서 얻었던 경험을 캐롬빌리지에 모두 녹여 넣었다. 그 첫 번째가 클럽 벽과 천정을 둘러싼 흡음제다.  

조병도 대표가 캐롬빌리지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방음이다. 실제로 공을 치다보면 공이 부딪히는 소리가 불편하게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경우 신경이 예민해져 공을 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캐롬빌리지는 벽과 천정에 흡음제를 전부 시공했다. 시크한 블랙의 흡음 벽면은 캐롬빌리지의 모던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두 번째는 주차장이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한참 당구치는 중에 차 좀 빼달라는 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래서 캐롬빌리지는 50대 이상 동시 주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세 번째는 두 개의 휴식 공간과 두 개의 흡연실이다. 캐롬빌리지는 음식 냄새나 식사하는 소리가 다른 손님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식사하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클럽에 오픈된 휴게 공간은 카페처럼 꾸며 간단히 차를 마시며 게임을 보거나 담소를 나누는 곳으로 만들었다.  

특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레종과 모던한 디자인의 에어로 테이블이 캐롬빌리지의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며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한 심플함이 결합된 캐롬빌리지만의 분위기가 완성되었다.  

조병도 대표는 “내가 시간이 없을 때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당구였다. 그래서인지 당구에 대한 애착이 크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찾아오는, 오랫동안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클럽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처음부터 시설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2년 동안 항상 처음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려고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캐롬빌리지에 와서 당구를 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클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캐롬빌리지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캐롬빌리지는 빌리보드 디지털 스코어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영업이 종료된다. 

조병도 대표(왼쪽)와 매니저 정수창 선수(오른쪽).  사진=김민영 기자
조병도 대표(왼쪽)와 매니저 정수창 선수(오른쪽).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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