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당구의 도시 구리" 강조... '당구+구리, 당구리'
개회식 대신 환영리셉션으로 절차 간소화... 선수 및 관계자들 참석

2019 구리세계3쿠션당구월드컵 환영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는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2019 구리세계3쿠션당구월드컵 환영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는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리는 2019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의 개회식을 대신한 환영리셉션이 지난 7일 오후 5시 구리시체육관 멀티체육센터 옥외휴게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딕 야스퍼스, 타이푼 타스데미르, 세미 사이그너, 사메 시덤, 제러미 뷰리, 마틴 혼, 토브욘 블롬달 등 세계 톱 랭커와 조재호, 허정한, 조명우, 홍정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구리 당구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 김평수 부의장 등 구리시 관계자들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UMB 세계캐롬연맹 파룩 엘 바르키 회장,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경북당구연맹 이병규 회장 등 주최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주)허리우드 이광희 전무와 (주)한밭 권혁준 팀장, 빌킹코리아 서영배 대표, 메이플제지 정경원 대표 등 이번 대회 주요 후원사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환영사에서 "20만 구리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구리 당구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다. 어느덧 구리시가 당구의 도시가 되었다. 2013년부터 7년 연속으로 구리시에서 당구대회를 열고 있다. 당구+구리, 당구리’가 되었다"라며 당구와 구리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임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좋은 기량을 발휘하길 바라며, 이 아름다운 당구대회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라며 구리시에서 당구대회가 계속 개최될 수 있기를 염원했다. 

이어서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회장 취임하자마자 처음으로 치른 대회가 구리 당구월드컵이었다. 감회가 새롭다. 당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안승남 구리시장과 경기도당구연맹 차동활 회장 등 대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벌이는 최고의 경기를 보러 경기장에도 많이 찾아주길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당구리' 구리시가 당구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이용휘 기자
"'당구리' 구리시가 당구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안승남 구리시장. 사진=이용휘 기자
축사하는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사진=이용휘 기자
축사하는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사진=이용휘 기자

이후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과 경기도당구연맹 차동활 회장, UMB 바르키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UMB 바르키 회장은 "자리 함께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한다. 특히 안승남 시장, 남삼현 회장, 그리고 구리시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 이번 대회가 최고의 당구월드컵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건배 제의에서 선수 대표로 건배사를 한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는 안승남 시장의 '당구리'를 건배사로 제의해 환영리셉션의 마지막을 "당구리"를 힘차게 외치며 마무리 지었다.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선수들과 주요 내빈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선수들과 주요 내빈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한편, 이날 구리 당구월드컵 본선 진출자 32명의 선수가 모두 결정되었으며, 8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본선 라운드가 시작된다. 

대회 전 경기는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며, 본선은 MBC SPORTS+,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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