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빅매치' 최성원-조명우, 조재호-안지훈 대결 [태백산배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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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빅매치' 최성원-조명우, 조재호-안지훈 대결 [태백산배 당구]
  •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09.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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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 최성원, 김행직 40:34로 꺾고 준결승行
'대세' 조명우는 연속 12점, 10점 등 장타 앞세워 정보윤에게 승리
조재호 8강서 '하이런 14점' 대포 터트리며 이충복 꺾어
안지훈, 이번 대회 본선에서 허정한, 임형묵, 조치연, 최완영 등 강자 연파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전문선수 남자부 개인전 4강. 왼쪽부터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최성원(부산체육회), 안지훈(대전), 조재호(서울시청).  사진=김주석 기자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전문선수 남자부 개인전 4강. 왼쪽부터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최성원(부산체육회), 안지훈(대전), 조재호(서울시청). 사진=김주석 기자

[빌리어즈=태백/김주석 기자]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4강에서 최성원(부산체육회·국내 6위)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위)가 대결한다.

또한,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와 안지훈(대전·21위)이 결승 진출을 다툰다.

27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최성원은 국내 3위 김행직(전남)에게 26이닝 만에 40:34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동안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여러 차례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부사'라는 별명이 붙었던 최성원은 이번 경기에서도 막판 세 타석 동안 연타를 쏟아부어 역전에 성공했다.

최성원은 경기 초반 김행직의 집중타에 끌려가며 6이닝까지 6:13으로 뒤졌다.

15이닝 12:16에서 김행직의 하이런 7점이 터지면서 12:23으로 전반전을 마쳤던 최성원은 후반전에서 17이닝을 제외하고 나머지 11번의 공격에서 모두 점수를 올려 중반 이후 1점 차로 따라잡았다.

'승부사' 최성원은 8강에서 김행직(전남)에게 경기 막판까지 끌려가다가 25이닝 공격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36:34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승부사' 최성원은 8강에서 김행직(전남)에게 경기 막판까지 끌려가다가 25이닝 공격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36:34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후반전 3-3-0-2-1-2-3점 연타로 21이닝에 26:27까지 쫓아간 최성원은 김행직이 3점, 4점씩 달아나 거리를 벌리면 곧바로 한두 점을 만회해 사정거리 안에서 추격을 이어갔다.

최성원은 24이닝 공격에서 김행직이 연속 4점으로 29:34로 다시 도망가자 후구 공격에서 2점을 만회한 뒤 곧바로 25이닝 타석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36:34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김행직이 40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주춤하는 사이 최성원은 또 한 번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킬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최성원은 26이닝에서 김행직이 범타로 물러나자 끝내기 4점으로 남아 있던 점수를 모두 득점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앞서 16강전에서 윤성하(강원)에게 승부치기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라온 최성원은 8강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지난 2016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3년여 만에 정상 제패에 나섰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12득점, 10득점 등 장타를 앞세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김주석 기자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12득점, 10득점 등 장타를 앞세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김주석 기자

준결승전에서 최성원에 맞서는 조명우는 지난 8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인제오미자배와 KBF 슈퍼컵,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등 두 차례 징검다리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얼마 전 우승상금 8000만원이 걸린 LG U+컵에서 우승하며 최고조에 올라있다.

'대세' 조명우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박현규(대구)와 정병진(경기 수원), 이정희(경기 시흥)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하이런 12점'과 연속 10득점 등 장타를 앞세워 정보윤(경기 고양)을 26이닝 만에 40: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슈퍼 하이런' 조재호는 이번 8강에서 연속 14득점을 터트리며 이충복(시흥체육회)을 무너트렸다.  사진=김주석 기자
'슈퍼 하이런' 조재호는 이번 8강에서 연속 14득점을 터트리며 이충복(시흥체육회)을 무너트렸다. 사진=김주석 기자

'슈퍼맨' 조재호는 8강에서 이충복(시흥체육회·8위)에게 26이닝 만에 40:2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다시 올랐다.

조재호는 지난 1년 동안 열린 9번의 대회에서 이번 대회까지 무려 7차례나 준결승에 진출하며 압도적인 국내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에서 조재호는 한춘호(경기 수원), 정승일(서울), 차명종(경기 수원) 등 호적수들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라왔다. 

8강에서는 23:21로 접전이 벌어지던 22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14점'을 득점해 37:21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안지훈은 이번 대회에서 허정한(경남), 임형묵(서울), 조치연(안산체육회), 최완영(충북)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안지훈은 이번 대회에서 허정한(경남), 임형묵(서울), 조치연(안산체육회), 최완영(충북)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조재호와 준결승에서 대결하는 안지훈은 8강에서 최완영(충북·5위)을 20이닝 만에 40: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로당구(PBA)로 전향한 신남호, 홍진표와 함께 '대전 3인방'으로 불리던 안지훈은 얼마 전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결승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지훈은 이번 대회 64강에서 강호 허정한(경남·국내 4위)을 22이닝 만에 35:27로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고, 32강에서는 서바이벌 8강에서 맞붙었던 임형묵(서울·53위)을 22이닝 만에 40:22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국내 최강자 조치연(안산체육회)과 대결한 안지훈은 막판 1-4-1-4 집중타를 터트리며 28이닝 만에 40:33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28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첫 경기에서는 조재호와 안지훈이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어서 오전 11시 30분에는 '빅매치' 최성원 대 조명우의 준결승 경기가 계속된다. 결승전은 준결승전이 끝나고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이날 경기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전문선수 남자부

<8강>

김행직 34(26이닝)40 최성원

조명우 40(26이닝)20 정보윤

이충복 22(26이닝)40 조재호

최완영 30(20)40 안지훈

<준결승 대진>

조재호 vs 안지훈(28일 오전 10시)

최성원 vs 조명우(28일 오전 11시 30분)

* 결승전 28일 오후 3시

경기결과 제공=빌리존/강원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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