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신승' 박지현, 스롱 꺾고 3년 만에 정상 차지 [태백산배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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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신승' 박지현, 스롱 꺾고 3년 만에 정상 차지 [태백산배 당구]
  •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09.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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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016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3년 만에 우승
결승서 스롱 피아비에게 25:24 '1점 차 신승' 거둬
스롱 2회 연속 준우승, 김민아는 1년간 전 대회 4강 달성
박지현(경기 김포)이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서울)를 25:24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사진=김주석 기자
박지현(경기 김포)이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서울)를 25:24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사진=김주석 기자

[빌리어즈=태백/김주석 기자] 박지현(경기 김포)이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현은 27일 오후 6시에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전문선수 여자부 결승전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서울)를 37이닝 혈투 끝에 25:24로 신승을 거두었다.

지난 2016년 11월 열린 대한체육회장배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박지현은 한동안 부침을 겪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고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전국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현은 얼마 전 무안황토양파배와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등 두 차례 전국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국내 1위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와 2위 스롱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준결승에서 스롱과 대결해 24이닝 만에 16:25로 패했던 박지현은 이번 결승에서 스롱과 리벤지 매치를 벌여 '1점 차'로 복수에 성공했다.

스롱은 초반 2:16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부진했으나, '하이런 7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김주석 기자
스롱은 초반 2:16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부진했으나, '하이런 7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김주석 기자

결승에서 박지현은 초반부터 단타로 꾸준하게 득점을 쌓아 주도권을 잡았다. 박지현은 12이닝까지 8이닝을 제외한 모든 타석에서 득점을 올리며 13:1로 크게 앞섰다.

스롱은 10연타석 범타를 비롯해 17번의 공격에서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점수 차는 16:2로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18이닝에서 살아난 스롱의 한 방이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스롱은 하이런 7점을 득점하며 16:9까지 쫓아왔고, 19:15로 뒤진 30이닝 공격에서 4득점 동점타를 올리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6점을 남겨둔 막판에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다.

34이닝 22:22,  36이닝 24:24로 계속 접전이 벌어지다가 37이닝 타석에서 승부가 갈렸다.

37이닝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롱의 공격이 아깝게 빗나가자 박지현이 침착하게 매치포인트 득점에 성공하며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매치포인트가 득점하는 순간 기뻐하는 우승자 박지현.  사진=김주석 기자
매치포인트가 득점하는 순간 기뻐하는 우승자 박지현. 사진=김주석 기자

이번 대회에서 박지현은 이신영(경기)을 30이닝 만에 23:17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왔고, 준결승전에서는 김진아(대전)를 38이닝 만에 25:19로 꺾었다.

준우승에 머문 스롱은 지난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 이어 결승에 2회 연속 올라왔지만, 김민아와 박지현에게 패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 4강에서 스롱은 다시 만난 김민아를 25이닝 만에 25:20으로 꺾고 복수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스롱 피아비.우승 박지현, 공동 3위 김진아(대전).  사진=김주석 기자
여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스롱 피아비.우승 박지현, 공동 3위 김진아(대전). 사진=김주석 기자

한편,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김민아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해 공동 3위에 그쳤다. 

김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며 지난 11월 부산광역시장배 이후 1년 동안 열린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고,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한 김진아도 지난 6월 무안황토양파배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전문선수 여자부

<결승>
스롱 피아비 24(37이닝)25 박지현

<준결승>
김진아 19(38이닝)25 박지현
스롱 피아비 25(20이닝)20 김민아

 

경기결과 제공=빌리존/강원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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