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매칭앱 '비쿠' 활용한 신개념 당구대회 개최
내가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10월 1일 첫 스타트... 9월말까지 비쿠 앱에서 참가신청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3쿠션 매칭앱 비쿠(b.qu)를 개발한 반비(대표 박우진)에서 새로운 개념의 대회를 개최한다.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대회 장소가 아닌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레츠 비쿠 3쿠션 랠리 인 서울'이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당구대회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장소에서 진행된다는 제약 때문에 참가자나 대회의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에 집중된 스케줄 때문에 예선부터 참가하기 위해서 참가자들은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데 투자해야 했다. 

하지만 반비는 이런 제약들을 극복하기 위한 묘안으로 3쿠션 매칭앱 비쿠를 제시했다. 

'레츠 비쿠 3쿠션 랠리 인 서울'은 대진표에 정해진 상대와 비쿠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 시간, 그리고 대회 장소로 지정된 25개의 클럽 중 접근이 편한 한 곳을 정해 각자 자율적으로 예선 경기를 진행하면 된다. 

경기 후에는 결과를 비쿠 앱에 입력하고 두 선수 모두 동의 버튼을 누르면 예선전 경기로 인정,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대진표가 생성된다. 

같은 방식으로 32강이 정해질 때까지 매 라운드를 진행해 최종 선발된 32명의 선수들이 지정된 날짜에 지정된 본선 구장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예선이 진행되는 동안 한 라운드는 1주일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며, 상대방의 매칭 요청을 시합 기간 내 불응할 때는 패배로 처리된다. 또한, 양해 없이 15분 이상 늦을 시에는 역시 패배로 인정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한밭 플러스 마에스트로 큐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준우승는  상금 200만원과 한밭 플러스11 큐가 시상된다. 

이외에 공동3위는 70만원의 상금과 한밭 플러스7 큐, 8강은 상금 10만원, 16강은 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32강은 10월 27일 서울시 강남 JS당구클럽에서 치러지며, 참가 신청은 9월말까지 비쿠앱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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