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서서아 박미주, 男 U19 서영원 U17 정민권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서서아, 지난해 한국 최초 결승 진출 쾌거 이어 올해 다시 우승 도전
'2019 세게주니어9볼선수권대회' 오는 11월 21~23일에 키프로스에서 개최

'2019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영원, 박미주, 정민권.  사진=양순이/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2019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영원(진관고), 박미주(봉선중), 정민권(성내중). 사진=양순이/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2019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주니어 포켓볼 국가대표에 19세 이하 여자부 서서아(울산당구연맹), 박미주(봉선중)와 19세 이하 남자부 서영원(진관고), 17세 이하 남자부 정민권(성내중)이 선발되었다.

지난 21, 22일 이틀 동안 서울 은평구에 있는 최인규당구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 서서아는 주니어 선수들을 압도적인 기량 차로 누르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한국 최초 포켓볼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여자 포켓볼 성인부 국내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탈 주니어급' 실력자인 서서아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의 첸치아화(세계 16위)에게 세트스코어 5-9로 아쉽게 패해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선발전 여자부에 출전한 서서아는 이승은(7-2), 김혜림(7-1), 박미주(7-4)를 연달아 꺾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다시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도전하게 되었다.

서서아에게 져 패자조로 내려간 박미주와 김혜림은 패자 결승에서 남은 국가대표 한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여 박미주가 세트스코어 7-5로 김혜림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내랭킹 2위' 서서아(울산당구연맹)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은 이번 선발전 승자 결승전에서 샷하는 서서아.  사진=김주석 기자
'국내랭킹 2위' 서서아(울산당구연맹)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은 이번 선발전 승자 결승전에서 샷하는 서서아. 사진=김주석 기자

남자부에서는 지난해에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서영원과 정민권이 리그전을 통과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19세 이하 남자부에 출전한 서영원은 1차 리그에서 김민석(7-2)과 황윤성(7-0)을 꺾었고, 2차 리그에서는 장빈(7-6), 이동건(7-1), 황윤성(7-2)을 차례로 누르며 5전 전승을 거두었다.

17세 이하 정민권도 황규민(6-1), 왕민준(6-1), 정민기(6-3)에게 승리하며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서영원과 장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패자조로 밀려나 탈락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19세 이하 남자부에 출전하게 된 서영원.  사진=김주석 기자
지난해에 이어 19세 이하 남자부에 출전하게 된 서영원. 사진=김주석 기자

지난해 남자부에서는 홍콩의 입킨링이 19세 이하 우승을 차지했고, 17세 이하는 미국의 마컬 패리스가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키프로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17세 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민권.  사진=김주석 기자
17세 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민권. 사진=김주석 기자


◆ 주니어 포켓볼 국가대표 선발 결과

19세 이하 여자부: 서서아(울산당구연맹) 박미주(봉선중)

19세 이하 남자부: 서영원(진관고)

17세 이하 남자부: 정민권(성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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