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에 1481명 출전해 8일 예선 막 올려... 오는 22일 본선 개최
우승 1700만원 상당의 '가브리엘 라팔' 당구대와 큐스코, 현금... 최대규모 아마추어 당구대회
총상금 5000만원 규모... 준우승자는 몰리나리 큐와 현금 600만원 수여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모든 것이 새롭다. 새로운 경기방식, 새로운 규모의 상금, 그동안 경험했던 당구대회를 잊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경쟁률은 무려 1481:1.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우승자에게는 무려 1700만원 상당의 가브리엘 라팔 당구대와 큐스코 세트, 현금 등이 주어진다.

디지털 스코어보드 큐스코(대표 박정규)가 주최하고 코줌코리아(대표 오성규)가 후원하는 '큐스코배 서바이벌 3쿠션 대회' 두 번째 시즌이 지난 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큐스코배 서바이벌 대회는 KBF (사)대한당구연맹이나 PBA 프로당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대회로,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총상금 5000만원이 걸린 최고 상금 규모의 동호인 대회다.

큐스코배 서바이벌 대회는 기존의 선수대회와 다르게 파울 시 1점을 차감, 뱅크샷으로 득점한 선수가 파울 포인트를 획득하는 등 새로운 룰을 적용해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서울 15개 클럽과 대구 9개 클럽에서 동시에 열린 예선전에는 지난 1회 대회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약 1500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32명씩 1개 조로 편성되어 진행된 예선전 결과, 각 그룹 1위와 2위 중 최고 득점자 1명 등 총 50명이 본선에 직행했고, 22일 본선 진행에 앞서 나머지 2위 48명을 대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남은 14자리를 채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명씩 12개 조로 대결을 하며, 각 그룹 1위와 2위 중 최고 득점자 2명 등 총 14명을 선발, 와일드카드로 본선 64강 대진을 완성하게 된다. 

이번 예선전에서 '당구해커'로 알려진 아마추어 당구 실력자 안광준과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최강전 우승자인 이호영, 1회 대회 우승자 이우동 등 실력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서울 엠블클럽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  사진=큐스코 제공
서울 엠블클럽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 사진=큐스코 제공

대회를 주최한 큐스코의 박정규 대표는 "기존 1:1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당구대회로 자리 잡은 서바이벌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목적으로 '큐스코배 서바이벌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번에 걸쳐 꾸준히 개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고의 상금 규모 대회로 이미 동호인들에게 각인되어 있어 이번 예선에 1481명, 거의 1500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동호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큐스코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본선 64강에 진출하면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 대회는 오는 22일 서울 MVL클럽에서 본선 결과에 따라 개최되는 본선 결과에 따라 우승자에게는 1700만원 상당의 가브리엘 라팔 국제식대대와 큐스코 세트, 그리고 현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준우승자는 250만원 상당의 몰리나리 큐와 현금 600만원을 받게 되고, 3위는 170만원 상당의 몰리나리 큐와 현금 330만원, 4위는 130만원 상당의 몰리나리 큐와 현금 280만원을 받는다.

또한, 8강 진출자는 노바로시 큐(50만원)와 현금 50만원, 16강 진출자는 현금 50만원, 32강 진출자는 현금 3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대회의 전 경기는 큐스코 개인용 앱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되며, 실시간 스코어 확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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