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권보미, 한지은,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후원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권보미, 한지은,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이 당구의 미래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근 서울시 여의도의 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에서 '차세대 포켓 여제' 권보미(안산체육회)와 미국 버호벤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경기)을 후원하기 위한 후원협약식을 진행했다. 

2012년부터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을 후원하며 꾸준히 당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이번에는 포켓볼과 캐롬(3쿠션) 두 종목의 유망주 후원에 나섰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은 굉장히 중요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일환이다. 오랜 시간 대한당구연맹을 후원해 오면서 당구가 안 좋은 이미지를 벗고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에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연맹 후원과 맥을 같이해 장래가 유망한 우수 선수들을 발굴하여 후원함으로써 선수와 당구 스포츠 전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협약식에서 권보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일반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많은 분에게 부끄럽지 않게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은 역시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다. 실력적으로나 인성적으로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부족한 점을 채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당구연맹의 남삼현 회장은 "스포츠로서 당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후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장래가 유망한 당구선수가 좋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당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당구 유망주들이 후원을 받아 좋은 환경에서 당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권보미는 안산체육회 소속으로 지난 2017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9볼 복식에서 1위를 차지했고, 최근에는 올 4월 열린 '2019 풀투어 2차대회'에서 우승하며 개인전 첫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한지은은 18세의 나이로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버호벤 오픈'에서 3쿠션 세계챔피언 히다 오리에(일본)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연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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