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16강서 이연성 3-0으로 꺾고 8강행
종전 45분 기록 9분 앞당긴 36분 만에 45점 완료
13일 밤 10시에 한국의 문성원과 준결승 진출 다퉈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처음으로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8강에 올라갔다.

쿠드롱은 지난 12일 밤 11시에 열린 'TS샴푸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한국의 이연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쿠드롱은 세 세트 동안 단 15이닝 만에 45점을 쳐내며 평균득점 3.00을 기록했다.

쿠드롱이 45점을 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36분. PBA 사상 최단시간 승리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앞서 벌어진 32강에서 김현우가 김병호를 3-0으로 제압한 45분이다.

이번 16강전에서 쿠드롱은 1세트를 6-3-3-3득점으로 10분 만에 15:1로 승리했고, 2세트는 '하이런 9득점' 등 2-1-9-3 연속득점으로 11분 만에 15:1로 이겨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15분 동안 15:3(7이닝)으로 승리하고 3-0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쿠드롱은 8강에서 문성원과 대결한다. 문성원은 16강전에서 이상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처음으로 8강에 올라왔다.

쿠드롱 vs 문성원의 8강전은 13일 밤 10시에 서울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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