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인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김태석(57)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인천당구연맹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봉하원)는 20일 오후 1시 인천시청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회장 선거를 열고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로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김태석 후보와 2번 이혁재(46)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대의원 7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선거는 후보자별로 정견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을 나눈 후 곧바로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두 후보가 3표씩 얻고 기권 1표가 나오면서 동률이 되었지만, 연장자 우선 규정으로 인해 김태석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다.
당선된 김태석 신임 회장은 "혼란스러웠던 인천당구연맹이 이번 회장 선거를 계기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서 인천 당구가 신속히 재정비되고 모범적인 종목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석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서 도서출판 태암 대표, KNC학원장, L3C코리아 대표, 맹성규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인천당구연맹 통합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태석 회장은 인천체육회 인준 절차를 거쳐 4년의 임기 동안 인천당구연맹을 맡게 된다.
인천당구연맹은 인천체육회 재가맹과 전국체전 등 중점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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