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결승전 경기 장면.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주최하는 'PBA 프로당구 1부 투어 2차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당구 프로화'를 선언하며 지난 6월 출범한 PBA 프로당구투어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역대 최고 규모의 당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6월 열린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1부 투어 티켓을 보유한 시즌 등록선수 120명과 와일드카드 8명 등 총 128강이 겨루는 복합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예선전은 4인 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고, 본선은 1 대 1 방식의 15점 3선승 세트제로 진행된다.

앞서 개막전에서는 그리스의 3쿠션 황태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결승에서 강민구에게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두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PBA는 "오는 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이후 세부 경기 일정에 대해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2차 대회는 한국 당구대 '민테이블(대표 민상준)'이 공식당구대로 참가하는 것을 알려졌다.

한편, 여자 프로당구선수들이 출전하는 LPBA 투어 2차 대회도 같은 기간(22~25일)에 열린다.

여자는 60명의 PBA 등록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 등이 출전해 서바이벌과 1 대 1 방식의 복합토너먼트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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