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가 KBS1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사진=방송 화면 갈무리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한국 와서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이렇게 될 줄 아무도 몰랐을 거예요"

‘캄보디아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가 KBS1에서 방영하는 <인간극장>에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한다. 

한국 남성과 결혼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한 스롱 피아비는 우연히 발견한 자신의 당구 재능으로 인해 지금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 3쿠션 선수로 거듭났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매스컴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스롱 피아비가 이번에는 <인간극장>을 통해 자신의 삶과 당구 이야기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오늘(17일) 방영된 첫 방송을 통해 꾸밈없는 삶을 보여준 피아비는 방송 종료와 함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후천적 노력 100%라는 그녀의 성공 뒤에는 남편 김만식 씨의 희생이 있었다. 부인이 당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피아비 역시 그런 남편에게 최선을 다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 당구대회'의 여자 3쿠션 부문에서 공동3위를 차지한 스롱 피아비가 해당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피아비의 꿈’으로 시작된 KBS1 <인간극장>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부에 걸쳐 방영된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였던 스무살 캄보디아 댁에서 당구 스타가 돼 새로운 꿈을 꾸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앞으로 그녀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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