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일본의 잔재로 남아 있는 당구 용어를 바로잡기 위해 프로당구협회(이하 PBA)가 나섰다.당구가 국내에 처음 보급되었던 1800년대 후반에 일본식 당구 기술과 용품이 국내에 같이 들어오면서 일본어로 표현된 당구 용어가 자연스럽게 알려졌고, 그로 인해 국내 당구계에는 무려 100년 넘게 잘못된 당구 용어가 사용되어 왔다.90년대 이후 당구 경기를 공중파 방송으로 생중계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같은 일본식 당구 용어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오랫동안 굳어진 습관이 바뀌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그러나 영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구는 2022년에도 국내외에서 각종 대회가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지난해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열리지 못할 때에도 당구는 무관중으로 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로 인해 당구는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스포츠로 손에 꼽힌다.그렇다면 올해 당구는 어디에서 어떤 대회가 개최될까.먼저 가장 큰 호응을 받으며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프로당구 PBA-LPBA 투어는 올해 초 3월까지 2021-22 시즌을 마무리한다.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의 주최로 열리고 있는 프로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이런 건 한 손이면 충분해"'강심장' 마크 윌리엄스(46·웨일스)가 브릿지(큐걸이) 없이 한 손으로 원뱅크 샷을 성공시켜 화제가 되었다.윌리엄스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3시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열린 프로 스누커 투어 '2022 카주(Cazoo) 마스터스'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얀빙타오(21·중국)와 승부를 벌였다.이 경기에서 프레임스코어 1-3으로 지고 있던 윌리엄스는 5프레임을 57:41로 앞선 상황에서 한 손으로 포팅에 성공하는 묘기 당구를 선보였다.당시 당구대 위에 남아 있는 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와 프로당구선수협회(회장 임정완)가 유소년 당구 활성화 등을 위한 당구 발전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PBA와 프로당구협회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프로당구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프로당구협회의 장상진 부총재, 김영헌 부총재, 김영진 사무총장과 프로선수협회의 임정완 회장, 이완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 프로당구 발전을 위해 당구 유소년 육성 및 학교체육 활성화, PBA 2부 투어 ‘드림투어’와 3부
[빌리어즈=김탁 기자] PBA 프로 당구선수와 아마추어, 팬들이 함께하는 '프로암 대회'가 열린다.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SK렌터카와 의기투합해 프로암 대회를 개최한다. 당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프로 당구선수와 아마추어 20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프로 출범 이래 처음 개최되는 프로암 대회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JS당구클럽에서 열리며, SK렌터카 고객 20명이 참가해 간단한 토너먼트와 당구 강습, 난구풀이, 예술구 시범 등의 이벤트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가 새로운 이벤트로 팀리그 4라운드의 시작을 알린다.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PBA)는 12일 오전 "PBA 팀리그의 새로운 선수는 누구?"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시작했다.이벤트는 제시된 사진에 나온 선수의 얼굴 일부를 보고 해당 선수의 이름과 구단명을 맞히면 된다.정답을 PBA 투어 SNS 공식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고,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하면 참가할 수 있다.이벤트에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사진 속 주인공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1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5명) 등이 선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가위 당구대전'으로 열린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는 단연 당구 해커의 활약이 가장 큰 이슈였다. PBA 역대 투어 시청률도 해커가 갈아엎었다. 해커의 경기는 무려 2배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며 초유의 관심을 받았다.당구 해커는 프로당구 투어에 처음 초청된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베트남 강호' 마민깜(신한금융투자)에게 패하며 첫 라운드 패배의 치욕을 당했으나 두 번째 출전인 이번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128강 이상철과의 대결에서 승
[빌리어즈=김탁 기자] 작지만 강하다. 작은 체구로 공격적인 당구를 선보이며 'LPBA 최강'으로 우뚝 선 김세연(휴온스)이 'TS샴푸배 LPBA 챔피언십 2021'에서 용현지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TS샴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년 연속 TS샴푸 챔피언에 올랐다.8강전에서 숙적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꺾은 김세연은 최혜미와의 4강전에서 한 차례 고비를 겪었지만 최혜미와 업치락뒤치락 긴 승부 끝에 3-2로 결승에 올랐다. '한가위 당구대전' 2연속 제패에 성공한 김세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승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LPBA 투어에 출전 중인 김보라가 자신의 SNS에 이유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PBA 공인구인 핼릭스를 각자 손에 든 김보라와 이유주는 마치 공을 먹을 듯한 포즈를 취했다.또한, D-7이라고 PABA-LPBA 투어 시작일을 알린 김보라는 "공 말고 이번 투어 씹어먹고 싶다"는 글과 함께 "당근 언니도, 보라도리도 홧팅"이라고 글을 남겼다.김보라와 이유주가 각오를 전한 PBA-LPBA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투어는 오는 9월 15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릴 예
[빌리어즈=김탁 기자] "코로나19로 힘들지만, 국민 여러분 여러분 힘내세요"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 국민 모두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프로당구(PBA) 선수들이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는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지난 4일 동안 SNS를 통해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은행), 이미래(TS샴푸) 등 PBA 선수들이 전 국민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가장 먼저 23일 공개된 영상에서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은 유창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오는 28일 예정되어 있던 프로당구 2부 투어 '2021-2022 프롬 PBA 드림투어' 개막전이 긴급 연기되었다.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PBA)는 24일 긴급 공지를 통해 "대회의 정상 개최를 위하여 노력해왔으나, 드림투어 개막전 개최지역 지자체의 우려 표명과 대회 개최 연기의 의견을 수렴하여 긴급히 이번 드림투어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이로써 당초 7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드림투어 개막전이 8월 연기 이후 두 번째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놓였다.'2021-2022 프롬 PBA
[빌리어즈=김탁 기자] 단 한 번의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프로의 세계는 무척 냉혹하다. 스누커처럼 룰이 복잡하고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경기에서도 한 번의 실수로 승부가 뒤집히고 우승자의 명암이 갈리는 일이 일어난다.'2021 매치룸라이브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마크 윌리엄스(46, 웨일스)는 냉혹한 프로의 세계를 여실하게 보여주었다.그는 상대방이 실수를 범해 찾아온 마지막 기회에서 승부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두고 마침내 우승까지 차지했다.여러 차례 어렵게 풀프레임 승부를 벌였던 윌리엄스는 앞서 가던 상대방이 실수로 포팅에 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자를 쓴 사진을 게재했다.검정색 모자를 쓰고 미소를 짓고 있는 차유람은 "귀여운 벙거지모자를 하나 겟 했습니다"라고 멘트를 남겼다.검정색 티셔츠에 검정색 바지, 그리고 검정색 모자까지 매치시킨 차유람의 센스가 돋보인다.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 팀으로 PBA 팀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차유람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 제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웰뱅 피닉스팀은 2라운
[빌리어즈=김탁 기자] 수구가 역방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되돌려치기는 당구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되돌려치기는 수구가 원쿠션 투쿠션을 맞고 가던 방향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진로를 바꿔 되돌아오는 샷을 말한다.시합 때 선수들이 주로 구사하던 샷이었는데, 요새는 아마추어 동호인도 게임을 칠 때 많이 시도한다.난이도에 비해 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도가 꽤 높은 샷이기 때문에 가능한 배치가 나오면 플레이어들은 자주 역회전 당점을 걸게 된다.원리는 간단하다. 역방향 당점으로 수구에 스핀을 걸어서 투쿠션 이후 역회전이 살아
[빌리어즈=김탁 기자] 모름지기 스포츠는 운이 따라야 한다. 아무리 컨디션이 좋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해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승리하기가 어렵기 때문.비단 당구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구기 종목의 스포츠에서 행운의 점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공은 둥글기 때문에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결정적인 순간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운이 좋게도 점수와 연결되면서 승기를 잡거나 아니면 아예 결승점이 되기도 한다.프로당구(PBA) 팀리그 1라운드 경기 '블루원리조트 대 TS샴푸'의 1세트 남자복식전에서는 2점짜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당구 퀸'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자신의 SNS 계정에 삐삐머리를 한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김가영은 지난 2일 페이스북 계정에 삐삐머리를 한 사진과 함께 "삐삐닷~~!! 10대 때도 안 해봤던 머리를ㅎㅎ 기왕 이렇게 된 거 시합 때도 해볼까?"라고 피드를 게재했다.김가영의 피드에 그의 SNS 친구들은 "나름 괜찮다", "기왕이면 주근깨까지 어때요", "시합 때도 이렇게 해봐요",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내 유일한 포켓볼 세계챔피언 출신 김가영은 여자 프로당구(LPBA) 출범 이후 3
[빌리어즈=김탁 기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묘기에 가까운 조재호(NH농협카드)의 장거리 역회전 횡단 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조재호는 얼마 전 열린 프로당구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8강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와의 대결 4세트 경기에서 역회전이 걸린 가운데 당구대를 길게 가로지르는 놀라운 횡단 샷을 성공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당시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지고 있던 4세트 2이닝 타석에서 직면한 어려운 난구의 위기를 장거리 역회전 횡단 샷으로 풀어내며 1점을 더해 6:3으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큰 수박을 들고 자신의 얼굴과 비교하며 작은 얼굴 인증에 성공했다. 자신의 SNS에 몸 둘레보다 큰 수박을 품에 안은 사진을 올린 스롱 피아비는 이내 수박을 얼굴 옆으로 들어 보이며 가뜩이나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비수도권까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스롱 피아비의 마스크 착용 사진이 인상적이다. 올해 첫 PBA-LPBA 투어인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롱 피아비는 PBA 팀리그 이후 잠시 휴식 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트릭샷의 대가 플로리안 베놈 퀼러(이하 베놈)가 자신의 SNS에 세상에서 가장 스윗한 트릭샷을 게재했다.평소 자신의 트릭샷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베놈이 이날 올린 샷은 사실 베놈의 트릭샷이 아닌 풀 선수 스테판 휴버(Stefan Huber)의 말 그대로 예술 같은 예술구였다.포켓볼 공을 이용해 하트를 만든 휴버는 마지막 공을 쿠션을 이용해 정확히 빈 자리에 꽂아 넣는다. 공이 자리를 찾자마자 위에서 빨간 꽃잎이 테이블 위로 쏟아지듯 떨어지고 휴버는 자신의 큐를 큐피트의 화살처럼 하트를 관통해 꽂아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지난 6월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과 더불어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PBA토토'가 성공적인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7월 5일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022' 1라운드 개막과 함께 정식 출시됐다.'PBA토토'는 국내 유일 프로당구 PBA투어의 승부예측 게임으로, 뱅크샷, 하이런 등을 활용한 승무패, 언더오버, 최종 세트 수 등 다양한 승부예측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지난 6월 개최된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에서 사전 베타 테스트로 첫선을 보인 'PBA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