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누커투어(WST) 월드챔피언십 경기장에 영국의 과격 환경단체가 난입해 경기가 중단됐다.18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프로 스누커 투어 '2023 카주 월드스누커챔피언십' 32강 경기가 진행 중에 남자와 여자 두 명이 경기장에 들어가 당구대 위에 주황색 가루를 뿌리고 접착제를 붙이려고 시도하며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BBC를 통해 중계된 장면에 두 사람은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이라고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이 환경단체는 과격한 방식으로 정부의 석유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누커 선수 이대규(28, 인천시체육회)가 또 한 번 '스누커 프로'에 도전한다.2011년 열여섯 살의 나이에 당구 큐를 처음 든 이대규는 '스누커 볼모지' 한국에서 '프로 스누커' 선수를 꿈꾸며 중국과 영국을 오가며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고 있다.당구 입문 불과 1년 만에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스누커를 배우기 시작한 이대규는 2016년 태국 CBA스누커아카데미를 거쳐 2018년과 2019년에는 스누커의 본토 잉글랜드 셰필드로 날아가 '월드 스누커 Q스쿨'에 도전했다.이대규의 당구 입문 7년 만의 '월드 스누커 Q스쿨'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가 산하 17개 시도 당구연맹이 주관하는 '2023 KBF 당구 디비전 리그'가 오는 5월 27일 개막을 앞두고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이번 시즌 참가를 위해서는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대한당구연맹 애플리케이션 ‘KBFNOW’와 ‘KBF DIVISION’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KBF 당구 디비전 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단위인 D3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으로 지난해 캐롬에서 112개의 각 리그
지난해 '서울시민리그(S-리그)'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던 당구가 올해 열리는 2023년 서울시민리그(S-리그)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서울시민리그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개최되어 축구, 족구, 농구, 야구, 배구 탁구, 풋살, 복싱 종목으로 개최되어 왔으며, 지난 2022년에는 당구와 볼링, 게이트볼이 시범종목으로 운영되었다. 그 결과, 2023년 아홉 번째 정식종목으로 당구가 서울시민리그에 정식 입성하게 되었다.S-리그 당구 종목은 캐롬과 포켓볼로 나뉘어 5월부터 10월까지 각 권역 리그를 진행한 후 결선대회를 갖
당구 디지털스코어보드 전문업체 (주)큐스코(대표 박정규)가 '빵배틀'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빵배틀'은 말 그대로 내가 보유한 빵을 걸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승리욕이 강한 당구 유저들이 조금 더 재미있게 당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주)큐스코에서 개발한 새로운 서비스다.'빵배틀'의 주요 거래 수단인 '빵'은 100% 당구 경기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빵'은 당구 경기를 즐긴 모든 회원에게 리워드로 주어진다. 단, 프리미엄 회원은 큐스코 시스템이 설치된 모든 구장에서 한 경기당 1,000빵을, 일반 회원은 '큐니가맹점'에서
벨기에의 당구공 제조사 살룩이 창업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1823년에 설립된 살룩은 100년 동안 개발된 독자 기술로 전 세계 당구공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회사다.캐롬 3쿠션과 4구를 비롯해 포켓볼, 스누커 등 당구 경기를 위해 필요한 모든 공을 생산한다.벨기에의 작은 시골마을 찰레넬레에서 화학 공장으로 시작한 살룩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소규모 화학 산업이 위기를 맞게 되자 1950년대 이후 당구공 생산으로 사업을 확장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1960년대에 당구공의 상용화에 성공한 살룩은 후발 주자였지만, 먼저 자리를
프로당구(PBA-LPBA)의 한 시즌이 끝났습니다. 2019년 6월에 출범해 2022-23시즌까지 모두 4번의 시즌이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참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당구의 프로화가 처음 궤도에 올라가다 보니 당구계 내부에서조차 '된다'라는 믿음보다 '될까'라는 의심이 더 많았기 때문에 지난 4년간 드러난 프로당구의 성과는 더 놀랍고, 더 극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당구는 또 한 번의 환골탈태를 프로당구로 완전히 이뤄내고 말았습니다.전 세계를 통틀어 단기간에 당구가 이만큼 메이저 스포츠로 전환된 사
최근 라스베이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역대 세 번째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차세대 포켓볼 퀸' 서서아(전남·세계랭킹 17위)가 마킹 설비 설치 및 관리 업체인 (주)베스트마킹(대표 안용석)의 후원을 받는다.(주)베스트마킹은 지난 25일 전남 순천시 올림픽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남당구연맹(회장 조호석)과 후원 협약을 맺고 포켓볼 종목 전문 선수인 서서아와 장문석(전남)을 3년간 후원하기로 하였다.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주)베스트마킹은 앞으로 3년간 서서아와 장문석의 국내대회 및 세계대회 출전과 선수복을 지원하며 포켓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KBF)이 허리우드 당구대와 공식 공급사 계약을 체결했다.당구연맹은 지난 23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국내 당구대 생산기업인 (주)허리우드(대표 홍승빈)와 조인식을 갖고 'KBF 공식 공급사 - 당구대 부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당구연맹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동안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허리우드 당구대를 사용할 예정이다.또한, 허리우드는 당구연맹 공식 공급사로 명칭 사용권 및 공식 후원사 호칭 사용 권리를 획득해 각종 광고물과 방송 등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게 된
'2023 천안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대회'가 지난 3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되었다. 총 1,024명의 동호인이 출전한 가운데 조규웅이 결승전에서 김동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천안시체육회의 후원 아래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주최하고 충남당구연맹(회장 김영택)과 천안시당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2023 천안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대회'는 당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 1,024명이 출전해 충남 천안시의 12개 구장에서 예선을 치렀다.11일과 12일 이틀에 걸친 예선전 결과 본선 32강을
프로당구(PBA) 왕중왕을 가리는 최종 승부가 한국의 간판 조재호(43·NH농협카드)와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32·크라운해태) 대결로 압축됐다.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JTBC스튜디오에서 열린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3' 준결승전에서 조재호는 하비에르 팔라존(35·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고, 마르티네스는 한국의 이영훈(32)을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세 번째 대회가 열리도록 월드챔피언십과는 인연이 없었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올라왔다.통상적으로 월드챔피언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공식 당구대천과 당구공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월 14일 이완시모니스와 KBF 공식 당구대천 공급 계약을 맺은 대한당구연맹은 3월 10일 다이나스피어스와 공식 당구공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완시모니스는 34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벨기에의 당구대천 생산업체로 3쿠션을 비롯해 당구 전종목에 걸쳐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업체이며, 다수의 국제대회 공식 경기용품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또한, 다이나스피어스는 2010년 GDM스포츠사에서 페놀수지 볼
한밭(HANBAT) 큐 중 최고가 시그니처 큐인 '2023 더 플러스-마에스트로'가 새롭게 출시됐다.마에스트로 큐는 오랜 시간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는 하이엔드급 큐다.목재 조각 하나 하나를 2중, 3중으로 붙이는 버터플라이 공법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탁월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마에스트로 큐는 블루 웨이브 패턴의 익스텐션 일체형 말골이 장착되어 편의성을 고려한 것과 동시에 8개의 자개 포인트가 새롭게 가미되어 한층 더 우아하고 예술적인 느낌과 함께 변함 없는 마에스트로만의 강한 파워를
'2022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준우승자' 한지은(22·성남)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회장 박보환)이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받았다.한지은과 KBF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각각 경기 부문 장려상과 스포츠가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한지은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역대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고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또한, 지난해 열린 8차례 국내대회 중 우승 3회와 준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지난 24일 연맹 산하 각 시도연맹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 디비전리그 시도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도 제주시 더원호텔에서 열린 ‘2023 디비전리그 시도관리자 워크숍’에서는 2022년도 KBF 당구 디비전리그 사업 결과 보고와 2023년도 KBF 당구 디비전리그 사업 계획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에는 서울, 경기, 강원 등 각 시도연맹 시도관리자들이 참석했으며, 디비전리그 사업 결과 및 계획 공유 외에도 안전교육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주최한 신년하례회가 전 당구인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당구연맹은 2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사)대한당구연맹 신년 하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2019년 신년 하례회와 시상식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갖는 신년 행사이자 시상식이라 많은 관계자가 자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날 당구연맹은 각자 다른 노선을 걷고 있던 프로당구협회 인사들을 행사에 대거 초청하며 변화의 분위기를 보여주었다.당구연맹이 이날 행사에 프로당구협회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면서
3쿠션 당구월드컵, 포켓볼 오픈대회, 당구용품 엑스포, 전미 아마추어 투어 등을 포함한 당구 이벤트가 지난해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선수와 아마추어 참가자가 6000여명에 달하고, 전 세계 100여 개 업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당구계 최대 인원이 모이는 행사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리오 올스위트 호텔앤카지노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큐스포츠 인터내셔널 엑스포'와 '2023 알파 라스베이거스 포켓 10볼 오픈', '2023 프레데터 WPA 남자 세계포켓10볼선수권대회', '라스베이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베트남당구연맹(회장 리손하이)과 아시아의 당구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 협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대한당구연맹은 22일 오전 "아시아 당구의 맹주로서 아시아의 당구 발전을 위해 대한당구연맹과 베트남당구연맹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이안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베트남 호이아나리조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당구연맹의 박보환 회장과 베트남당구연맹의 리손하이 회장이 참석했으며, 두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간의 합동훈련 실시, 교류전 개최 등을 추진
홍진표 선수가 운영하는 ‘캐롬라운지’가 문을 연 지 3년여 만에 대전을 대표하는 당구클럽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2019년 10월에 문을 연 ‘캐롬라운지’는 3개월여 만에 코로나19의 역풍을 맞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성업을 이어가고 있다. 쾌적한 시설과 관리가 잘 된 테이블 등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심에는 홍진표 선수가 있다.홍진표는 당구 유망주로 시작해 KBF 소속 톱 랭커로 자리 잡은 후 오랫동안 대전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로 활동해 왔다. 프로당구 투어가 출범한 이후 PBA로 이적해 활동하며 개인투어와 P
오래전 변방에 있던 한국 당구는 선구자들의 영향으로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올라왔다.한국 당구의 전설로 불리는 이들, 고 이상천(1954-2004) 회장과 고 김경률(1980-2015) 선수로 대변되는 선구자들은 열강을 제압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그 성과로 세계의 시선은 변방의 아시아를 다시 주목했고, 후진을 양성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당구는 어느새 전 세계 당구의 발전을 도모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됐다.선구자들의 성과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대를 이어 후진까지 이어지지 않으면 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