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세계화의 관문' 인천은 한류 당구 육성을 위한 가장 중요 도시다. 항구적 발전 계획을 세워 인천당구연맹이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오는 20일 열릴 인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레이아웃 3쿠션' 개발자로 알려진 김태석(57) L3C코리아 대표가 출마했다.그는 지난 2015년에 L3C코리아를 설립하고, 3쿠션의 새 종목 레이아웃 3쿠션을 출범시킨 장본인이다.인천 지역에서 당구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당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김태석 후보는 5년 넘는 시간 동안 '인천과 당구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방송에서 밝혔던 것처럼 당구가 좋아서 정말 당구선수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인천당구연맹은 비리로 얼룩져 관리단체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지난 3년 동안 인천당구연맹을 바로잡기 위해 회장 출마 준비를 해왔다"인천 주안에 있는 CC(캐롬클럽)에서 만난 방송인 이혁재(46, HH컴퍼니 대표이사)는 인천당구연맹 회장에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시작했다.이혁재 후보는 수년 전부터 인천 주안CC에서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당구와 인연을 맺었다. 그 당시 인천당구연맹은 공금 횡령 비리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고 있었다.인천당구연맹의 비리 사건은 사실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같은 시기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과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 등의 횡령 비리가 밝혀져 단체의 핵심
[빌리어즈=김탁 기자] 디지털 당구스코어보드 개발사인 주식회사 코줌큐스코(대표이사 박정규)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이하 KBF)과 2020년까지 당구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코줌큐스코는 지난 18일 오후 4시에 서울 송파구에 있는 대한당구연맹 회의실에서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KBF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웹사이트 리뉴얼, 공식 당구대회 스코어보드 공급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설립된 코줌큐스코는 2018년부터 3쿠션 당구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UMB 세계캐롬연맹 공식대회 스코어 시스템
[빌리어즈=안소영] 프로당구 PBA(총재 김영수) 투어의 2차 대회인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22일(월)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지난 1차 대회의 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강민구, 8강에서 오성욱에게 발목을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한 프레데릭 쿠드롱, ‘헐크’ 강동궁 등 국내외 프로당구 선수 12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역시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열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초대 챔피언 김갑선과 김가영, 차유람, 김보미 등이 출전하는 여자 프로당구 투어인 LPBA 투어 역시 동시에 치러져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PBA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대전용당구클럽이라고 하면 다소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에 간간히 공이 부딪히는 소리만 들리는 당구클럽을 상상하기 쉽다.왜냐하면, 대대 3쿠션 손님은 중대 3쿠션이나 4구 게임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대대전용클럽이지만 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을 칠 수 있는 클럽은 없는 걸까?그런 클럽이 여기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용인캐롬클럽(대표 오성민)이 바로 그런 대대전용클럽이다. 100여 평 공간에 허리우드 프로암 알파 9대가 설치되어 있는 용인캐롬클럽은 평수에 비해
[빌리어즈=김탁 기자] '3쿠션 샛별' 조명우(21, 실크로드시앤티)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베카멕스컵에서 베트남 강자들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조명우(세계 16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남부 빈즈엉에서 열린 '2019 제8회 베카멕스 IJC-넘버원컵 국제3쿠션대회'에 한국의 서창훈(경기 평택)과 함께 초청선수로 출전했다.무난하게 준결승까지 올라간 조명우는 '세계 18위' 응우옌꾸억응우옌과 대결한 준결승전에서 18이닝 만에 40:26으로 승리했다.준결승에서 조명우는 경기 중반까지 응우옌꾸억응우옌과 팽팽한 대결을 벌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최근 3쿠션으로 전향한 '당구 여신' 차유람(32)이 국내 최정상 '3쿠션 스타' 오성욱(41)과 3쿠션 대결에서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는 영상을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차유람TV'는 지난 16일 차유람과 오성욱이 PBA룰 세트제 핸디게임(차유람 11점, 오성욱 15점)으로 경기를 하는 영상을 2세트까지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차유람은 안정된 스트로크로 득점을 이어가며 3쿠션 남자 선수 중에서도 최정상 선수인 오성욱과 접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1세트에서 차유람은 9:12로 팽팽하게 대결했고, 2세트에서는 7:7로 따라붙어 10:9로 역전을 시키기도 했다.차유람은 최근 '프로당구 LPBA 투어' 출전을 선언하며 오는 22일 시작되는 '신한금융투자 LPBA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를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두께와 두께에 따른 분리각이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알고 있다고 해도 막상 실제로 공을 쳤을 때 내 샷이 정확한 두께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가르치는 입장에서도 1/2, 1/4, 1/8 등의 두께로 치라고 말하지만 '여기쯤'이라고 표현할 뿐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항상 똑같이 정확한 두께를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을 줄 두께와 분리각을 직접 치고 눈으로 확인하며 연습할 수 있는 연습 도구가 있다. '큐잘(Cuezal)'은 목적구와 수구를 두께에 따른 위치에 포지션 한 후 직접 샷을 하며 연습을 할 수 있다. 특히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 목적구와 수구의 분리각이 표시되어
[빌리어즈=김탁 기자] 공금 횡령 등 비리로 인천체육회에서 제명되었던 인천당구연맹(비상대책위원장 이기성)이 오는 20일 새 회장을 선출하고 연맹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산하 시군연맹 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 9일과 10일 구 인천생활체육연합회 홈페이지에 선거공지를 하고 회장선거 절차에 들어갔다.지난 6월 12일 인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제명이 결정되었던 인천당구연맹은 이후 보름 만인 6월 27일에 창립총회를 열어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장 선출 준비를 시작했다.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봉하원)는 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 선거인단을 비대위원 6명과 시체육회 팀 감독 1명 등 7명으로 확정한 뒤 지난 9일부터 선거 공고문을 공지했다. 또한, 12일부터 1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오늘(15일) '신한금융투자 PBA·LPB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열고 프로당구 PBA 투어 2차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지난 6월 개막전을 성공리에 마친 PBA는 신한금융투자를 2차 대회 타이틀스폰서로 확정, 22일 2차 대회를 앞두고 서울시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일주일 남은 대회를 가시화했다.이날 행사에는 PBA 장상진 부총재와 김영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2차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개막전(1차 대회) 준우승자 강민구와 공동 3위 오성욱, LPBA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김가영과 차유람 등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했다.장상진 PBA 부총재는 "1차 대회에 뜨거운 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UMB 세계캐롬당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이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의 소속 선수 자격정지를 단행했다.15일 UMB는 홈페이지에 2019년도 제22차 남녀 3쿠션 세계랭킹을 갱신 발표하고, 랭킹에 올라 있는 3쿠션 남녀 119명의 선수 자격을 정지했다.자격정지가 확정된 선수는 '세계랭킹 2위' 프레데릭 쿠드롱과 20위 에디 레펜스(이상 벨기에), 2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27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28위 비롤 위마즈(터키), 30위 강동궁(브라보앤뉴) 등 남자 3쿠션 선수 82명과 여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불멸의 당구 전설' 레이몽 클루망(벨기에)이 82세 생일을 맞았다.현지시각으로 12일이 되면서 그의 가족과 전 세계 당구선수들과 팬들은 클루망의 82세의 생일을 맞아 축하 인사를 보냈다.클루망의 손자인 3쿠션 선수 피터 클루망(벨기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82세 생일을 맞은 '거장' 레이몽의 생일을 축하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 "나는 오래도록 당신 곁에서 플레이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클루망은 지난 1937년 벨기에 리르에서 태어나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클럽에서 7살 때 처음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지난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의 집필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 '검은 독거미'의 애칭으로 불리며 첫 방한 때인 94년과 97년 방한재미교포 2세(부친 이보춘, 모친 이순자)인 세계 프로 포켓볼 여왕 자넷 리(당시 26세)가 1994년에 한국을 방문한 후 3년 만인 97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허세양(울산, 국내랭킹 11위)이 당구그랑프리 2차 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을 차지하며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을 석권했다.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 있는 박승칠당구아카데미에서 열린 '2019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차 대회' 결승에서 허세양은 전날 스누커 결승에서 대결해 승리했던 황철호(서울시청, 2위)를 상대로 프레임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허세양은 결승전 1프레임을 접전 끝에 120:109로 신승을 거두고 유리하게 출발했다.2프레임에서는 황철호의 연속득점
[빌리어즈=김탁 기자] '당구 여신' 차유람(32)이 프로당구 LPBA 투어로 3쿠션 전향 복귀한다.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유람과 김가영을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 와일드카드 선수로 확정했다"라고 전하며 차유람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차유람은 얼마 전 PBA의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4월 1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PBA 슈퍼매치' 이벤트 경기에서는 블랑켄베르크 당구월드컵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호흡을 맞춰 3쿠션 스카치 더블 경기를 승리하기도 했다.지난 6월 열린 PBA 투어 '파나소닉 오픈' 개막식과 결승전에 직접 참석하며 계속 활동을 이어가던 차유람은 오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중국에서 귀화한 국내랭킹 5위 허세양(울산)이 스누커 국내대회에서 연속 2회 우승을 달성했다.지난 10일 서울 박승칠당구아카데미에서 열린 '2019 스누커 그랑프리 2차 대회' 결승전에서 허세양은 황철호(서울시청)를 프레임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허세양은 스누커 1위 황철호와 2위 이대규(인천체육회), 3위 장호순(대구) 등 국내 최강자들을 모두 꺾고 연속 2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로 올라섰다.앞서 지난달 전남 무안에서 열린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에서 우승한 허세양은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9 제2회 실크로드배 캐롬 3쿠션 마스터스에서 '오뚝이' 오성욱(브라보앤뉴, 서울 남자랭킹 6위)과 '캄보디아 당구특급' 스롱 피아비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7일 서울 논현동 서울당구연맹 방송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오성욱은 임정완(14위)에게 17이닝 만에 30:1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오성욱은 결승 초반 5이닝까지 4-3-2-3-3점을 연속 득점하며 15:4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리드했다.19:8로 앞서 있던 13이닝에서는 하이런 7득점을 올려 26:8로 쐐기타를 날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2019년 첫 번째 'KBF 클럽선수(동호인) 전국당구대회'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동호인 최규진(한밭3C, 핸디 20점)이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캐롬1번가당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최규진은 핸디 24점의 김재운(프롬)과 결승에서 맞붙어 14이닝 만에 20: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결승에서 최규진은 12:2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경기를 막판에 역전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초반 3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6점을 치며 9:2로 여유있게 경기를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돌아온 챔피언' 김행직(전남, 세계 17위)이 2019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7년 청주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김행직은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21이닝 만에 36:40으로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결승에서 김행직은 경기 중반 11점 차까지 벌어진 열세를 딛고 후반에 35:33으로 역전하면서 본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그러나 막판 벌어진 팽팽한 힘겨루기에서 야스퍼스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돌아온 챔피언' 김행직(전남, 세계 17위)이 2019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통산 4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2017년 10월 청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행직은 1년 7개월 만에 당구월드컵 결승에 올랐다.7일 오후 8시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행직은 '난적'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에게 24이닝 만에 40:19로 승리했다.이번 경기 전까지 김행직은 당구월드컵에서 조명우를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두 차례의 대결에서 김행직은 조명우의 파이팅에 밀려 힘없이 무너졌지만, 이번 준결승 경기는 달랐다.김행직은 경기 초반부터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고 승부처에서 적절히 쐐기포를 날리는 등 무난하게 경기를 주도했다.반면, 조명우는